책소개
알 수 없기에 설레고, 기대되기에 찬란한 그 모든 시작에 부치는 이야기 『시작은 언제나 옳다』. 무엇이든 시작의 순간에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해본 적이 없기에 두렵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불안하다. 시작이 두려운 이유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처음은 서툴다. 인생을...
직도 망설이고 있습니까?
해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면 망설임의 순간이 길어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부동산 구매와 같은 빅 이벤트 뿐 아니라 마트에서 치솔과 같은 일상적인 물건을 사는 것에 이르기까지 거의 매순간이 그렇습니다.
왜 이리도 망설임이 커질까요?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지금 갖고 있는 무언가를 잊을까 두려워하는데서 이런 망설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뭔가 익숙한 길을 버려두고 새롭게 시작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은 언제나 옳다'였습니다.
언제나 내가 해보지 않은 일,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직접 해보기에는 두렵지만 용기를 지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저는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자인 제제와 미미 두 사람은 나이는 어린 것 같지만 둘의 삶을 존경하게 만드는 멋진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의 깊이’와 ‘삶을 대하는 자세’는 '나이'라는 숫자와는 꼭 비례관계는 아니라는 점을 다시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