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로운 접근 방식의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이 평생 고객을 만든다!성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전 세계의 성공한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 소규모 샵들을 꼼꼼히 분석해...
개인의 삶과 가치
개성과 욕망을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라이프스타일은 삶의 목적과 맞닿아 있다. 삶의 목적이란 가슴속에서 꿈꾸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클수록 겉으로 관찰되는 라이프스타일은 충동적이며 일관성이 떨어진다. 심리적 욕구 불만이 가끔 이상적인 삶을 부분적으로나마 누리는 형태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평소 행동 패턴에서 갑자기 벗어나는 행동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은 좀 더 안정되고 일관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라이프스타일은 고정적이며 유동적이다
성인이 되어 형성된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평생 유지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 변하기도 한다. 가치관의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를 동반한다.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건강을 삶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무병장수를 삶의 목표로 한다. 경제적 부유함보다 건강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으며 많은 시간을 건강을 위해 투자한다.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피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
덴마크의 행복 비법을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바로 휘게다. 덴마크어 휘게의 사전적 의미는 웰빙에 가깝지만, 아늑함과 안락함, 여유와 친근함이라는 키워드가 휘게를 설명하는데 좀 적절하다.
미니멀리즘과 마찬가지로 휘게도 럭셔리 라이프의 반대 성향으로 나타난 흐름 중 하나이다.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 성공 지향이 극에 달한 시점에 우리는 몇 번의 경제 위기를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충성을 바치던 회사에서 쫓겨나 길에 나앉았다. 하지만 부자들은 이때 더 많은 부를 축적했다. 부익부 빈익빈의 고리를 깨지기 어려워 보였고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 되어 있었다. 성공을 쫓는 삶을 좌절을 겪어야 했다. 여유 없는 삶이 남긴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떠나보낸 외로움과 허전함뿐이었다.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판매한다. 일견, 프로덕트(product)의 개념을 최대한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덕트는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모든 것이다.
제품이나 상품이라는 텍스트가 아니라 이를 합하고 있는 맥락, 즉 콘텍스트를 판매한다. 4차 산업혁명을 콘텍스트로 요약한 책(박창규,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이 있다. 그 책의 90쪽 내용이다.
<미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한 기업가 게리 바이너척은 콘텐츠가 왕이라면 컨텍스트는 신이다 라는 말을 했다. 즉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드는 능력은 왕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손님이 원하는 김치찌개를 알아서 끓여주는 능력은 신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저 유명한 김치찌개 집보다 내 입맛에 맞는 단골식당을 찾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맛있는 김치찌개도 컨텍스트가 개입되는 순간 좋은 것에 대한 것도 바뀐다. 아직도 이런 컨텍스트의 구현은 대부분 인간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이런 컨텍스트가 기계, 즉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에 의해 수행되면서 세상은 급속히 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