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증유의 경제위기에 빠진 한국, 이젠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2016년 알파고의 출현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 로봇의 인간 대체가 현실로 다가왔다. 한편 2017년 2월 17일, 한진해운이 파산 선고를 받는다. 40년 역사의 거대 해운사가 2016년 9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사라지는 데 단 6개월밖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사실 진작부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미 한 템포를 놓치고 말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휴대폰에서 스마트 폰으로 넘어가면서부터 이미 4차 산업혁명에 진입했다고 본다. 많은 기술적 융합을 통해 손 안의 컴퓨터가 생기고, 그 손 안의 컴퓨터의 기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큰 기업이 아닌 소수의 개인에 의해서 개발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생산 주체의 평등화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점에도 안일하게 생각을 멈췄다. 그 이유는 아마도 애플의 스마트 폰에 위기감을 느낀 삼성이 갤럭시 시리즈로 재무장한 후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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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퇴하는 기업들
2017년 2월 17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사 중 하나인 한진 해운이 4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파산 선고를 받았다. 철강과 조선업, 해운업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인 수출을 담당해 온 중요한 산업 분야이다. 하지만 이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게 가능할 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우리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중공업 분야의 하드한 산업이 중국에게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나마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소프트한 산업이 중국의 개혁 개방과 한류 붐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선전을 했지만 이제 그마저도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나 한류 붐에 힘입은 소프트 산업의 반짝 성공은 우리가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갈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을 놓치게 했다.
-중략-
- 현대차의 상징성과 문제
현대차는 우리나라 제조업 성장의 산 증인이다. 현대건설과 더불어 고 정주영 창업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의 모토인 ‘현장 중심’과 ‘해봤어?’라는 도전을 향한 첫 번째 질문, 그리고 ‘하면서 배우는’ 무모함이 집약된 곳이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 그룹의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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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회 혁신은 시스템 자체를 리셋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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