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화폐를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는 『화폐경제』 제1권 《탐욕의 역사》. 《대국굴기》, 《월스트리트》, 《기업의 힘》 등의 경제다큐를 제작한 중국 CCTV의 핵심 제작팀이 모여 중국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제작한 10부작 다큐멘터리 화제작 《화폐》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18년 봄의 화폐 상황을 말해 보자.
10년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제로 금리에 더해 양적완화라는 돈 풀기에 나섰다. 목표한 인플레율에 도달하자, 미국은 금리를 올렸다. 금리를 올렸다는 말은 돈의 양을 줄였다는 말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지폐나 동전은 현대 경제에서 말하는 돈이 아니다. 돈은 회전속도와 양을 곱해서 구해진다.
현재 미국, 독일 및 신흥국 등은 긴축 통화정책의 경기 둔화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고 있다. 정책은 보완이 되어야 한다. 현재 주요국의 정부부채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재정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 재정확대 지속은 어려울 것임은 자명하다.
정부가 돈을 풀면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 마디로 말하는게 힘든 게 경제이긴 한데, 대략 그러하다는 이야기다.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161쪽이다.
<재정 정책은 1000% 정치적인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재정 정책에 정치만 있고 전문가는 없다고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