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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트 슈피겔만
독후감
66
책소개 1992년 만화책으로는 유일하게 퓰리처상을 수상한 『쥐』. 2010년에 미국에서는 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1... 만화가들은 『쥐』가 개척한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영역에 ‘그래픽 노블’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1992년에 『쥐』가 코믹북 사상 유례가 없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자, 이 새로운 흐름은 만화...
  • 아트 슈피겔만 쥐 독서감상문
    아트 슈피겔만 쥐 독서감상문
    감상문 전쟁을 경험한 나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실제 경험을 그렸다. 무섭도록 현실적인 이야기는 경험으로부터 현실감이 될 것이다. 또한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갈등. 세대와 경험이 다른 부모와 자녀의 차이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헌신이 전쟁의 상황만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고 생각해본다.
    독후감/창작| 2022.07.01| 3 페이지| 1,500원| 조회(115)
  • 아트슈피겔만 '쥐' 독후감/감상문
    아트슈피겔만 '쥐' 독후감/감상문
    ‘쥐’를 읽고 얼마 전, 우연히 읽은 사냥개 도베르만에 대한 글이 떠올랐다. 도베르만의 뾰족한 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 생후 3개월 때, 귀 끝을 잘라 막대기에 며칠만 고정시키면 금방 완성된다. 건강상의 문제로 포장했지만, 실은 날렵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판매를 늘려보겠다는 인간의 욕심이 때문이었다. 이때 나는 인간의 더럽고 추악한 실체를 본 것 같았다. ‘홀로코스트’ 역시 인간이 자신의 추악함을 포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히틀러, 아이히만뿐만 아니라 유대인까지 모두. 먼저, 히틀러는 평소 게르만족 우월주의와 과거 유대인의 경제·정치적 방해로 그들에 대한 혐오를 가진 사람이다.
    독후감/창작| 2020.05.21| 1 페이지| 1,000원| 조회(188)
  • 독후감-생존의 역사, 쥐를 읽고
    독후감-생존의 역사, 쥐를 읽고
    아트 슈피겔만이 「쥐」를 완성하기 까지 자그마치 14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에게 전해들은 생생한 이야기, 치밀한 현장조사와 스케치, ‘그래픽 노블’이라는 새로운 만화양식을 탄생시킨 예술적 표현기법. 이렇게 공들여 만든 작품인 만큼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 작품을 위해 십수 년의 시간을 들이려면 얼마나 많은 애정과 끈기가 필요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쥐’라는 단어에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작가는 책 속의 등장인물들을 유대인은 쥐로, 나치는 고양이로, 폴란드인은 돼지, 미국인은 개, 집시는 곤충, 프랑스인은 개구리, 스웨덴인은 순록, 소련인은 곰 등으로 표현하였는데, 여러 나라와 민족 간의 관계나 특징을 파악하여 다양한 동물로 의인화한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9.11.19| 2 페이지| 1,500원| 조회(124)
  • 쥐 1,2 독후감
    쥐 1,2 독후감
    저자에대하여 Art Spielgelman은 뉴요커의 기여 편집자이자 아티스트이자 전위 만화와 그래픽을 주로 다루는 잡지인 Raw 지의 공동창설자이자 편집자로 그의 작품과 그림들은 미국 내외의 박물관과 화랑의 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쥐를 가지고 슈피겔만이 받은 영예에는 구겐하임 상, 전국도서비평가협회상, 퓰리처 수상 등이 포함돼 있다. 슈피겔만은 뉴욕 시에 살고 있다. 목차 1부 아버지에게 맺혀 있는 피의 역사 (1930년대 중반부터 1944년 겨울까지) 15 하나 / 호남자 31 둘 / 신혼 47 셋 / 전쟁 포로 77 넷 / 조여오는 올가미 101 다섯 / 쥐구멍 135 여섯 / 쥐덫
    독후감/창작| 2017.07.08| 1 페이지| 3,900원| 조회(151)
  • 아트 슈피겔만 쥐 감상문
    아트 슈피겔만 쥐 감상문
    「쥐」는 유태인 학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아버지 블라덱의 이야기를 아들 아트 슈피겔만이 만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행한 유태인 대학살)를 다루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등장인물을 모두 동물로 묘사하여 의인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은 액자식 구성을 보이는데 이야기 내부에는 아버지 블라덱이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이야기 바깥에서는 그런 아버지와 아들간의 갈등과 괴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유태인이었던 아버지 블라덱은 사랑하는 아냐와 살던 중 자신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 생각했던 나치의 탄압을 받는다. 숨어 지내는 동안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되며 친절은 돈과 먹을 것으로 살 수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인정머리 없다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그런 아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없다. 이 대목에서 아버지와 아들 간 사고의 차이를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눈을 속여 도망을 꾀하였으나 결국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히고 만다.
    독후감/창작| 2016.05.15| 3 페이지| 1,000원| 조회(224)
  • 아트슈피겔만의 '쥐'를 읽고 - 독서감상평
    아트슈피겔만의 '쥐'를 읽고 - 독서감상평
    고등학교 교과시간을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문학 소설을 접하려고 했던게 언제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번 문학과 인간심리의 북리뷰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그러한 나의 게을렀던 문학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도서관 문학코너 800번 주변을 뱅뱅 한참 돌던 나에게 눈에 띄인 책은 바로 이것 ‘쥐’ 였다. 솔직히 말해서 만화로 되었기 때문에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을것 같다는 이유가 큰것도 사실이지만, 만화의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고 잘은 모르겠지만 퓰리처상 수상작 이라는 타이틀이 내 이목을 끌고 말았다. 쥐는 히틀러 치하의 유럽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블라덱 슈피겔만과 그의 아들로서 부친과, 부친의 참혹한 경험. 나아가 역사 자체를 다루고자 하는 한 만화가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좀 황당했다. 사람을 동물로 의인화 시켰다는 자체에서부터 말이다.
    독후감/창작| 2016.01.25| 4 페이지| 2,000원| 조회(179)
  • 만화를 통한 유럽문화의 이해 레포트
    만화를 통한 유럽문화의 이해 레포트
    아트 슈피겔만 <쥐>에 대하여 - <쥐>라는 만화책은 중학생 시절부터 선생님들이 나눠주는 필독도서 목록에 항상 끼어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익숙했다. 필독도서 목록에 만화가 있다는 것이 특이한 일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읽어볼 기회가 없었다. 대학에 오고, 한림대학교 도서관을 권장도서 코너를 걷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다가가 책을 뽑아 표지를 보니 빨강색의 자극적인 글씨로 크게 ‘쥐’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 밑에는 ‘한 생존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있었고 다음 장에는 이 책이 퓰리처 수상작이라는 것이 나와있었다. 표지 중간에는 나치 문양이 크게 그려져 있었는데, 그 밑에 불쌍해 보이는 쥐 두 마리가 앉아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몇 장 훑어보니까 내가 그 동안 읽어왔던 드래곤 볼, 코난 같은 만화들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다. 펜 놀림이 굵고 거칠었는데도, 그림체는 간단하고 명료한 편이었다. 컷들 하나하나가 판화로 찍어낸 듯한 느낌도 들었다.
    독후감/창작| 2015.12.24| 3 페이지| 1,500원| 조회(583)
  • [슈피겔만의 쥐]과도한 민족의식에 내재된 폭력성
    [슈피겔만의 쥐]과도한 민족의식에 내재된 폭력성
    유대인인 아트 슈피겔만 이하 아티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블라덱 슈피겔만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리기 위해 몇 년간 수 차례에 걸쳐 아버지의 인터뷰를 한다. 25년 전, 유대인인 블라덱 부부는 나치 정권 하의 독일에서 간신히 숨어살다가 밀고로 발각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다. 수용소에서 블라덱은 수많은 죽음과 학살을 보았다. 나치 정부가 패망하고 시기는 아티가 블라덱과 인터뷰를 할 당시(1970년대 ~ 1980년대)로 흘러간다. 그 이후는 슈피겔만 가의 평온하지만 불안한 일상을 다루고 있다. 안정적인 미국에서 성장한 아들과 격동의 20세기 초반 유럽 사회에서 인생의 전반기를 보낸 아버지 사이의 사고방식 차이에서 기인한 소통부재의 골이 깊었음을 알 수 있다. 만화가인 아들이 그린 아버지의 생존 이야기인 이 작품의 제작 과정 자체가 부자가 화해하는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 책은 20세기 100년의 세월 중 같은 인간에게 가장 잔혹했던 시대를 살아간 어느 가장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중 략> 블라덱은 폴란드의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나 직물상으로 일하던 청년이었다. 능력 있는 청년이었으며 수입도 괜찮고 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외모도 괜찮은 편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사촌여동생의 소개로 유태인 재벌의 딸인 아냐 질버베르그와 결혼하여 첫 아들 리슈를 낳고 살던 중,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말로 다 못할 고생을 겪게 된다. 그의 가족과 친척들 대부분은 모두 그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죽거나 그 전에 이런저런 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한다. 그의 아버지, 누나, 남동생, 장인, 장모, 끝내는 첫 아들인 리슈까지도. 게토에 있던 시절, 즉 리슈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을 때 블라덱은 자기 친구와 함께 리슈를 믿을 수 있는 폴란드인의 집에 맡기려고 했지만 이는 아냐를 비롯해서 리슈의 외가인 질버베르그 가문에서 격렬하게 반대해서 무위로 돌아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친구와 친구의 아내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그 아들만은 무사할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15.04.29| 16 페이지| 2,000원| 조회(171)
  • 쥐(아트 슈피겔만), 팔레스타인(조 사코) 서평
    쥐(아트 슈피겔만), 팔레스타인(조 사코) 서평
    수업이 진행되면서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내용을 접하기 시작했다. 2차 세계 대전의 가장 큰 소재중 하나인 유대인의 이야기를 담은 2권의 책을 과제로 읽게 되었는데, 만화로 그려진 쥐와 팔레스타인이다. 같은 유대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두 책은 전혀 다른 시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하나는 독일 치하의 유대인 학살사건을 다루고 있고, 다른 하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핍박하는 유대인들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히틀러 치하에 살던 유대인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대우를 받았다. 그들이 운영하던 가게, 공장들은 헐값에 팔려 나갔고 다른 인종과의 차별대우를 받으며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동물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 그렇게 고난의 역사를 보낸 유대인들은 왜 20세기에 와서 자신들이 당한 부당한 대우를 그대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일까? 각각의 책들에 서평을 달고 두 권의 책들을 종합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독후감/창작| 2015.02.09| 2 페이지| 1,000원| 조회(152)
  • 책`쥐`를 읽고나서
    책`쥐`를 읽고나서
    <쥐>는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모습을 다룬 책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3국 조약을 근간으로 한 추축국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진영의 대립으로 진행되었다. 독일은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한 후 폴란드의 영토 일부를 요구하자, 프랑스와 영국이 강경하게 대응하였다. 이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영국과 프랑스가 적극 개입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되었다. 전쟁초기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한데 이어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서유럽을 점령하였다. 이에 프랑스 국내에서 레지스탕스가 조직되어 프랑스의 해방에 노력하였고, 독일은 영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한편, 소련을 침공하였으나 소련의 완강한 저항에 패배하였다. 하지만 소련이 독일을 물리치면서 전세가 연합국으로 기울었다. 미국과 영국이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연합국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통해 프랑스를 해방시켰다. 그 뒤, 독일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압박하자 독일은 연합국에 항복하였다. 또한, 미국이 독일과의 연합국이었던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면서 제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당시 폴란드의 상황은 말이 아니었다.
    독후감/창작| 2013.07.28| 2 페이지| 1,000원| 조회(146)
  • Of Mice and Men(생쥐와 인간) 감상문
    Of Mice and Men(생쥐와 인간) 감상문
    사람은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산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며 갈등하고, 자아를 찾기 위해 열심인 10대 20대들에게도,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꿈이라도, 서울역의 노숙자들이나 음침한 홍등가의 창녀들에게도 적당한 집에서 살고 싶다든가 혹은 돈을 벌어 부모님께 보일러라도 장만해 드리자는 작은 꿈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의 George와 Lennie 또한 남 밑에서 일하지 않고, 자신만의 농장을 가지고 싶다는 꿈을 함께 꾸고 있었다. 이 작품은 그러한 꿈을 꾸고 사는 이러한 일용직 노동자 둘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꿈이 사라져 버린 원인이 단지 Lennie의 부드러운 것을 만지기를 좋아하는 버릇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 나도 네 살 때쯤에 엄마가 부드러운
    독후감/창작| 2013.04.03| 2 페이지| 1,500원| 조회(414)
  •   [좀머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좀머씨 이야기 독후감][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서평]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독후감, 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
    [좀머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좀머씨 이야기 독후감][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서평]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독후감, 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
    소년은 자기 기억속에 희미하게 자리잡고 있던 좀머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에 좀머씨 라는 사람이 살고있었다. 두꺼운 외투에 큰가방을 매고 지팡이에 의지해 계속 끊임없이 걷고자 하는 사람이였다. 그때는 땔감과 양식을 찾기위해서 큰가방에 이것저것 매고 긴거리를 왕복해야 생계를 유지할수 있어서 그런 모습이 절대 이상하지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에 버스도 오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넉넉해졌는데 좀머씨는 아직도 쉬지 않고 걸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것도 반복되고 계속 보아지니 금방 아무렇지도 않게되었다. 사람들도 의식하지 않았던 좀머씨의 행동을 소년은 왜 자신의 기억에서 자꾸 꺼내려고했을까? 내가 소년이라면,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 하고 지워버렸을 텐데 하지만 소년이 그러지 못한 이유는 책속에 빠져들고나야 알수있었다. 세상앞에서 어두운천으로 자신의 몸을 칭칭감아 절대 누구도 보여주지 않았던 쓸쓸하고 절망적인 좀머씨의 최후가 우연적으로 이 소년의 눈앞에서 천천히 세상과 마지막이별을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소년은 이러한 좀머씨의 최후를 그냥 그를 위해 숨켜놓았다. 그가 했던말이 자꾸만 생각났기 때문이다. 소년의 아버지와 소년이 비가 세차게 내리던날 혼자서 그들을 지나가는 좀머씨를 보고 ꡒ그러다 죽겠어요ꡓ 라고 소년의 아버지가 말하며 차에타라고 계속 권유하자 ꡒ그러니 그냥 나좀 그냥 놔두시오ꡓ 라며 자신의 앞길을 걸어간 좀머씨. 그의 목소리가 소년의 마음속에서 고동치며 계속 울려서 도저히 자신의 입에서 좀머씨를 언급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그말. 소년 마음속에서뿐만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독후감/창작| 2007.01.07| 3 페이지| 5,000원| 조회(609)
  •   [좀머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독후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씨 이야기 서평, 좀머씨 이야기
    [좀머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독후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독서감상문,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씨 이야기 서평, 좀머씨 이야기
    1. 내용 요약 `나`는 오랜 시절 자신이 아주 작은 꼬마였을 때 일을 회상한다. `나`가 생각해낸 크고 굵었던 사건에는 `좀머씨`라는 사람이 함께 하고 있다. 좀머씨. 그는 외투를 입고 배낭을 짊어지고 지팡이를 쥐고 오직 걷기만 한다. 오직 걷기만 한다. 버스가 생겨도, 몹시 비가 오고 우박이 내려도 그는 걷는다. 오랜 시간을 좀머 씨는 그렇게 걸어 다녔고, 처음엔 좀머씨가 항상 걸어 다니기만 하는 것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점점 좀머 씨의 존재를 망각하게 된다. 그러는 중 `나`에게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좀머씨 라는 사람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가지게 했던 일은, 평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나쁜 날씨와 계속 묵묵히 걸어가는 좀머씨. `나`의 아버지가 그것을 보고 차에 타라고 재촉해도 그는 계속 걷기만 했다. 자신도 모르게 `나`의 아버지가 "그러다 죽겠어요!"라고 말하자 `죽겠어요`라는 부분에서 좀머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고집스러우면서도 절망적인 몸짓으로 지팡이를 여러 번 땅에 내리치면 분명한 어조로 이렇게 말을 했다.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참 할말이 많아진다. 아니, 오히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진다. 이 대목에 대해서 내가 이렇다하게 왈가불가 할 정도로 나는 이 글을 이해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저러한 좀머씨의 모습은, 현재 우리들, 아니 더 나아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07.03.29| 2 페이지| 5,000원| 조회(394)
  •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라는 소설은 어른이 된 소년의 회상에 의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소년은 자신의 유년의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있던 은둔자 좀머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이제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듯, 한참을 뜸을 들이고서야 입을 연다. 2차 세계대전이 종료가 된 후의 어느 마을이 이야기의 주 무대이다. 소년이 살던 마을에는 좀머라는 이가 살고 있었다. 어두운 색의 외투를 입고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길다란 지팡이를 쥔 채 오직 걷기만을 하는 사람. 그가 바로 좀머씨이다. 전쟁의 직 후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 땔감을 얻기 위해서 배낭을 짊어지고 걷기를 반복 또 반복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 때는 배낭을 짊어지고 걷는 좀머씨의 행동이 조금도 이상한 것이 없는 평범한 행동이었다. 시간이 지나가게 되고, 마을에는 버스가 다니게 되고, 물자도 풍부해지게 되어 더 이상 배낭을 짊어지고 이 마을 저 마을을 걸어 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좀머씨를 의아하게 여기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을의 너무나 돌 따위 같이 하나의 풍경으로써 사람들의 눈에 비치게 된다.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 쯤으로 치부를 해버려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망각한다. 그렇지만 소년은 그 때의 좀머씨를 어른이 된 이 후에도 잊지 않고 이야기를 한다. 소년은 왜 그를 기억에서 들추어 내는 것일까?
    독후감/창작| 2012.02.20| 2 페이지| 1,000원| 조회(80)
  • 영화 박쥐 감상문
    영화 박쥐 감상문
    2009년 개봉 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낳았던 영화인 ‘박쥐’를 당시에는 전혀 볼 생각이 없었다. 유명한 감독으로 꼽히는 박찬욱과 배우로서 어디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송강호의 만남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개봉 후에는 오히려 기대 때문이었는지 ‘외설’, ‘싸이코 영화’ 등으로 분류되며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나 역시 송강호의 성기 노출이라는 소재 때문에 겁을 내며, 보지 않겠다고 단정지었고 평점 및 대중적 평가를 들으며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여겼고 2년간 영화는 내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러나 대학시절의 마지막 교양과목인 본 강좌를 들으며 내가 생각하던 ‘박쥐’와는 너무나도 다른 영화라는 것을 느꼈고, 주위 친구들에게도 박쥐에 대해 오히려 ‘송강호 성기 노출’이라는 화제로 말미암아 영화의 본질이 가려진 것만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고민하고 많은 창작의 과정을 거려 탄생한 예술작품이다. 원작은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껭』으로, 박찬욱은 이 소설을 그대로 따온 것은 아니고, 그 모티브만 따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상 인과관계가 모두 반영되어있는 플롯은 두 작품 간에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사건만을 볼 때 스토리는 거의 유사하다. 이는 박찬욱이 소설을 영화화시키는 과정에서 영화에 필요한 흥미진진한 재미라는 요소를 위해 변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박찬욱이 공을 들여 만들었으나 대중의 관심만 끄는 데 성공하고 흥행에 실패한 박쥐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우선 제목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제목이라는 것은 영화 자체를 포용하는 것이자, 영화의 내용을 상징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의 색채와 분위기가 어떠한지, 영화와 무슨 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보고, 영화의 세부적 요소로 들어가 상현과 상우, 라 여사 그리고 상현의 구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독후감/창작| 2012.01.10| 6 페이지| 1,500원| 조회(290)
  •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를 읽고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를 읽고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의 제목을 ‘생각에의 강요’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생각하기를 강요받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은 것이 사실이고, 마지막 책장을 덮은 지금도 역시나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유형은 무언가를 묘사하거나 아름답게 치장한 글들이 아니라,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인간의 심리와 사고과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여서 읽고 생각을 하고 또 읽는 과정을 무한정으로 반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깊이에의 강요’에서는 예술의 가치와 갚이에 대해서 작가 이외의 누군가가 과연 평가를 할 수 있을 지의 문제를 한 젊고 유망하였던 예술가의 자살로써 이끌어내고 있다. 그녀는 단지 한 평론가로부터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라는 한 마디의 말을 들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예술가의 죽음을 알게 된 평론가는 ‘깊이에의 강요를 누구보다도 잘 표현을 했던 아까운 인재의 죽음’ 이라고 당혹감을 표시했던 것이다. 이 얼마나 우습고도 씁쓸한 이야기인가? 또한 ‘승부’라는 작품에서도 한 마디의 대사가 없이 체스를 두는 두 남자와 주변의 구경꾼들의 심리 만을 다루면서도 정말 절묘하게 사건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도대체 이 작가는 어떤 천부적인 재능이 있기에 이토록 재미가 있고 박진감이 넘치게 작가인 파트리트 쥐스킨트는 글을 쓸 수가 있는지 궁금해지던 작품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작품은 책의 마지막에 실린 ‘문학적 건망증’이었다. 문학적 건망증이라, 가령 이런 식이다.
    독후감/창작| 2011.07.18| 2 페이지| 1,000원| 조회(161)
  • 패트릭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읽고
    패트릭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읽고
    콘트라베이스라는 이 책을 보면 예전 일이 떠오른다. 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일 때, 아침 9시부터 시작하는 1교시 수업은 감겨오는 눈커풀과의 전쟁이었다. 학교와 집의 거리가 꽤나 됐던 터라 나의 등교시간은 회사원들의 출근시간과 겹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 잠에 취해있는 몸뚱아리를 지하철에 가득한 사람들 사이에 끼인 채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그렇게 등교만으로 충분히 지쳐버린 몸은 강의실 의자에 앉기만 하면 바닥에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그렇게 강의는 비몽사몽간에 진행이 되었고, 몸은 졸기에 편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가 갑자기 강의를 멈추고는 뜬금없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악기’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강의실은 조용해졌고, 한참 졸고 있던 난 눈을 비비기 시작했다. 강의는 안 들어도 가끔 교수가 던지는 심심풀이 땅콩 같은 이야기는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교수는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그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라고 말을 했고, 여기저기서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는 듯이 탄식이 새어나왔다. 교수는 재미있다는 듯이 그럼 콘트라베이스라는 소설을 쓴 작가의 이름을 맞춘 사람에게는 A학점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해버렸다. 기말고사도 보지 않은 시점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상품이 걸린 것이었다. 와라는 여기저기서 소리는 들렸으나 선뜻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졸고 있던 난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우연히도 바로 그 전 날 서점에서 샀던 책의 제목이 바로 콘트라베이스이기 때문이었다. 패트릭 쥐스킨트, 좀머씨 이야기와 얼마 전 영화화되어 더욱 유명해진 향수를 집필한 작가가 내 인생의 첫 A학점을 가져다 주게 될 줄이야.
    독후감/창작| 2011.07.14| 3 페이지| 1,000원| 조회(332)
  • Of Mice and Men (생쥐와인간 영어독후감)
    Of Mice and Men (생쥐와인간 영어독후감)
    Of Mice and Men The book “Of Mice and Men” is the story which contains the situation at the 1930s. Each character who has the “American Dream” and meets the reality of the world makes me imagine that time period of people’s life. In the story “Of Mice and Men”, John Steinbeck seems to give some special meanings to each character’s name. For example, George Milton name of meaning is a farmer which means also his dream. What is more, Lennie Small is a bold lion, which means the brave lion. At this point, it is very interesting that Lennie’s huge body is different to “small”. Additionally, another important point is that Curley’s wife does not have name. It is very pitiful being called someone’s wife instead of one’s name. This fact tells the right of women at that period and the truth that her role is a wife who only should take care of her family. What is more, John Steinbeck mentions the name of animals in many plots. For instance, the rabbit is the hope of Lenin and the pigs and chicken represent the richness. Moreover, the mouse may represent themselves who easily die. Without these symbols, I think the animals are according to the rank. In the beginning of the story, the writer divided the time across the time zones when the animals drink water. And tdrink at midnight. This might mentioned that this social rank exists in the people’s world.
    독후감/창작| 2011.06.10| 2 페이지| 1,000원| 조회(662)
  • 아트 슈피겔만의 `쥐` 감상문
    아트 슈피겔만의 `쥐` 감상문
    성선설이 먼저인가, 성악설이 먼저인가? - 아트 슈피겔만의「쥐」를 읽고 - 옛날 신화 중에 ‘판도라의 상자’ 라는 신화에 보면, 최고의 신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신들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상자를 주고는 절대 뚜껑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였다. 하지만 판도라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그 상자의 뚜껑을 열게 되고, 그 뚜껑을 엶과 동시에 아름다운 작은 새가 하늘로 훨훨 날아가 버리고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긴 것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질병과 재앙, 슬픔. 괴로움, 아픔, 미움, 시기하는 마음, 뽐내는 마음들이었다. 그때까지 이러한 나쁜 일들을 모르고 지내던 사람들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림으로 인해 그러한 것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보고 판도라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뒤늦게 후회를 해보았지만 이미 헛일 이었다. 그러나 상자 맨 밑바닥에 희망만은 날아가지 않고 끝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희망은 우리들과 함께 있다. 어떤 나쁜 일이나 괴로운 일이 일어나도, 희망만은 끝까지 남아서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쥐’ 라는 작품을 읽고나서 이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단지 유태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독일인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갖은 박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이유 없이 삶의 전쟁을 치러내야 했던 유태인들의 실상과 그 속에서 내 자식만은 살려야겠다, 내 부모만은 살려야겠다, 내 아내만은 살려야겠다, 나만은 살아남아 가족을 만나야한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인공 블라덱 슈피겔만의 이야기를 탐독해 과정 안에서 판도라의 상자 적 이미지가 깊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양면성이 있다고들 말한다. 선과 악, 그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혹은 어떤 경우에는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윤리적 측면에서는 이를 두고 성선설과 성악설로 구분지어 주장을 하고 있다. 성선설은 누구나 본
    독후감/창작| 2011.05.03| 3 페이지| 1,000원| 조회(366)
  • (파트리크 쥐스킨트) 깊이에의 강요 독후감
    (파트리크 쥐스킨트) 깊이에의 강요 독후감
    「깊이에의 강요」는 짧지만 매우 인상 깊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글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두 번, 세 번, 횟수를 거듭해 읽을수록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져 음미할 만한 글이었다. 글의 핵심어인 ‘깊이에의 강요’라는 단어 자체가 해석하기 어려워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논평을 찾아볼까하고 잠시 생각했다. 그러나 내 스스로 해석한 이 글에 의하면 한 작품에 대한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만두기로 했다. 대신 나름대로 「깊이에의 강요」를 해석해보고 이에 담긴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했다. 「깊이에의 강요」는 짧은 글인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 어떤 문장도 놓칠 수가 없었다. 이 글은 ‘소묘를 뛰어나게 잘 그리는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젊은 여인이 초대 전시회에서 어느 평론가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소묘를 ‘뛰어나게’ 잘 그리는 여인이라는 것이다.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그녀는 이미 좋은 화가이다. 그녀 스스로도 소묘에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했기 때문에 평론가의논평을 듣고도 곧 잊어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신 작품에는 재능이 보이고 마음에도 와 닿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라는 말을 처음 했을 때 그의 논평은 한 개인의 감상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는 젊은 여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틀 후 신문에 실린 그의 비평은 이틀 전 그가 여인에게 직접 했던 말과 같은 어의를 지녔음에도 그녀에게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신문 속의 비평은 전시회에 들린 한 개인으로서의 비평과는 확실히 다르다. 신문은 한 개인의 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신문에 실린 그의 비평은 사회적인 힘이 있다.
    독후감/창작| 2011.03.20| 2 페이지| 1,000원| 조회(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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