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뼈가 들려준 이야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오해했거나 잘 몰랐던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전쟁 때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해 분석한 후... 우리 몸속 다양한 뼈에 관한 이야기, 뼈 속 물질과 유전자에 관한 이야기, 진화 연구를 진일보시킨 중요한 장면들, 죽은 뼈를 통해 신원을 밝히는 과정으로...
1. 퀴즈
Q. 아이들의 뼈가 어른보다 더 많다. 맞다.
Q. 치아는 뼈일까요? 아니다. 재생이 안 된다.
Q. 동물들의 뿔은 뼈일까요? 소는 뼈다. 사슴은 아니다.
Q. 가장 늦게 붙는 뼈. 지문처럼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사람 식별. 마모가 적다. 쇄골
Q. 뼈를 보고 출산을 했던 여성인지 그렇지 않은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없다.
Q. 말. 코뿔소는 발굽이 몇개일까요? 1개, 돼지는 2개
Q. 오른 손 잡이는 뼈도 더 두꺼울까? 그렇다.
Q. 백인들은 골반이 넓고, 아이의 머리 둘레가 작아, 동양인에 비해 출산이 수월하다? 근거 없음
Q. 산후조리때 찬 곳을 피해야한다? 근거 없음. 하와이 친구들 얼음물 마심.
Q. 가장 비싸게 거래되었던 공룡 뼈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 83억
Q.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박물관은? 1위 루브르. 2위 워싱턴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2. 흥미로운 부분
1) 망자는 말이 없다. 하지만 뼈는 말한다.
- 사망 연령 추정. 어렸을 때는 뼈가 여러개로 나뉜 상태로 있다가 큰 뼈로 합쳐진다. 각 뼈마다 완성되는 시기가 달라서 연령 추정이 가능하다.
30쪽. 예를 들어 위팔뼈의 팔꿈치 쪽은 완전히 성장이 끝났는데 어깨 쪽은 아직 뼈가 붙이 않았다고 해보자. 일단 팔꿈치 쪽은 만 16세 정도면 다 붙고 어깨 쪽은 만 20세 정도 되어야 다 붙으니 만 16세 이상 20세 이하루 추정할 수 있다.
32쪽. 위팔뼈가 모두 붙은 것으로 보아 만20세는 넘었을 것이고, 쇄골이 아직 안 붙은 것으로 보아 20대 후반보다는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략 만 20~25세 정도의 나이로 추정할 수 있다.
2) 고고학의 함정
- 살아있는 사람의 수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이부터 노인까지 정규분포를 따르겠지만, 뼈는 그렇지 않다. 노인이 절대 다수다. 사고사보다 고령으로 인한 질병사 또는 자연사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