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존하는 최고의 미디어 이론가이자 사회비평가인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의 신간 『프레카리아트를 위한 랩소디: 기호자본주의의 불안정성과 정보노동의 정신병리』는 신자유주의 문화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결합해 인간의 주체성과 심리에 얼마나 파국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분석한 화제의...
1996년 제러미 리프킨이 <노동의 종말>에서 첨단 기술과 정보화 사회, 경영 혁신 등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두 개의 집단으로 나뉘고, 두 집단은 화해할 수 없는 길을 갈 적이라고 말했다. 그 한쪽 집단은 바로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세계 경제를 통제하는 정보 엘리트 집단이고, 다른 한쪽은 점점 자동화되어 가는 세계에서 그 존재가치가 무의미해져가는 영구 실업자 집단이다. 21세기의 진입 전에 이렇게 디스토피아적 예언을 했는데, 최근까지 우리 모습을 보면 여전히 완전한 디스토피아가 지배하고 있지는 않았다. 항상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인류가 버텨온 것처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여 딥 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의 성능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조금씩 그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제러미 리프킨 때에는 예언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것이 하나의 현실로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만 놓고 본다면, 4차 산업혁명에 진입했다는 확실한 인지 시점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격돌’일 것이다. 이 격돌 하나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파장은 어마어마하다. 이와 함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책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우리의 현재 모습과 미래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아가 프랑코 베라르디가 지은 <프레카리아트를 위한 랩소디>라는 이 책은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정보화 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과정 중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 책의 핵심 내용과 감상은 다음과 같다.
1. 신자유주의적 문화와 디지털 테크놀로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현재의 세상에서 모든 인류는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단순 기계가 아닌 인공지능과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계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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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비교거부 A+ 리포트]프레카리아트를 위한 랩소디, 프레카리아트, 렙소디, 프랑코 베라르디, 프랑코, 베라르디, 난장, 정유리, 독후감, 감상문, 후기, 서평, 요약, 줄거리](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6/07/data21539719-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