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쓰라고 하면 왠지 꼭 들어갈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만의 책 쓰기’ 입니다. 누구나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 참 이상한 경험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지만 내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쉽게 갖고 있지는 않지만 책은 다들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책 쓰는 게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 쉬워서는 아닐 텐데요.
음악은 음악에 대한 깊이가 있어야 된다는 높은 벽이 있지만 책은 자기의 이야기를 담는 것 때문에 음악이나 미술 보다는 조금 더 쉽게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살고 똑같이 느끼는 게 아니라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특별하기 때문에 자기의 이야기는 글로 써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건 사실입니다.
얼마전 이은대작가의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를 읽고, 글쓰기에 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
그 전까지는 글 쓰기의 영향과 중요성을 외면하고, 내 삶의 힐링이 되는 것은 독서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은대 작가의 책을 읽고나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글쓰기를 하며, 나의 스트레스와 방황들을 다스려왔음을 깨닫는다.
힘들때마다 글을 쓰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던 것이다.
뒤죽박죽 복잡하게 뒤엉켜 있던 감정들을 글로 쓰면, 후련해지고, 담담해지고, 방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
이은대 작가의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이 그 중에 하나이다.
"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 비밀" 이라.....무슨 내용일까?
책에 대해 말하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있다.
요근래 내 마음에 울림을 준 책들이 모~두 평범한 일반인이었던 작가들이 썼던 책이다.
평범한 주부, 평범한 일반인들 말이다.
평범한 이들이 쓴 책들을 보고, 평범한 내가 너무나도 큰 울림을 받는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