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경쟁사회에서 힘겨운 삶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의미의 ‘자기긍정감’을 권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기긍정감 개념을 제창해 ‘미스터 자기긍정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철학을 망라해 자기긍정감의 의미와...
자기긍정감이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자기긍정감이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생명 그 자체로서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갓난아이에게 가치를 매기지 않습니다. 조건을 부여하여 사랑에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침대에 우유를 토하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하여 아기에 대한 사랑이 일시적으로라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토하면 토한 대로 냄새나면 나는 대로 아기는 존재 자체로서 사랑스럽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자기 긍정감이 강한 성인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우유를 떼거나 기저귀를 떼는 것부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빨리 말하거나 빨리 걷는 것에 대한 칭찬을 시작합니다. 그 칭찬이 그 이전의 단계에서 발전한 부분에 대한 칭찬이라면 너무도 좋겠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