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은 저자 이권우가 책을 읽고 소개하는 글을 쓰며, 대학 및 여러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얻은 깨달음과 노하우를 섬세하게 정리한 실용적인 지침서다. 요점 정리된 책만 읽어온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성찰과 각성을 위한...
나도 이 책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 글을 많이 쓰면 실력이 자동으로 늘긴 하지만 양서를 읽으면 글쓰기 실력이 훨씬 빨리 늘어난다. 저자는 요즘 인터넷에 의존하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흘러넘치는 정보 중에서 의미 있는 것을 골라내는 눈이라고 하였다. 나도 이 말에 공감한다.
하지만 우리 현실이 책을 많이 읽기 쉽지 않다고 하였다. 이 말도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학교에서 수험대비를 할 때는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의미는 나를 자극 시켰다. 첫째, 넓은 시각과 남을 이해하는 성숙함을 지니기 위해서다. 독서로 인해 타인의 삶을 간접경험을 하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게 된다. 그로인해,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게 된다. 둘째, 교양 있는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다. 독서의 힘은 굉장히 강하다. 아무리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더라도 독서로 내면의 기둥을 잡게 되면 영혼이 흔들리지도 피폐해지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꿈을 그리고 이루어 낸다. 그 예로 홈스봄과 러셀을 들고 있다. 두 사람은 독서로 꿈을 이룬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를 창조하여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
그 외로도 영향력 있는 옛 조상들도 있다. 그들은 고전을 읽었다. 고전은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과정을 익히게 한다. 즉, 답보다는 해결해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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