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는 우리끼리, 같은 종 내에서 또 다른 종과 더불어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더불어 저자 최재천이 생물학자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조언도 함께 실려 있다. ‘시작할 권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처음으로 헤쳐 나가는 일이 쉬울 리 없겠지요? 그러나 그처럼 멋진 일이 세상에 어디 또 있갰습니까? 남들이 가는 길로 가지 말고 나만의 길을 개척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인생을 기획하려면 적어도 20년은 내다봐야 합니다. 대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가장 활발히 일하게 되니까요. 눈 뜨고 있는 시간 내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름다운 방황 끝에 아름다운 삶이 있습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찾아내는 것이 바로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나는 과연 어떤 일을 가장 하고 싶을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그걸 찾아내는 순간이 바로 내가 이 세상에서 빛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1장. 알면 사랑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가슴 두근거리는 일은 삼촌들과 논 병아리를 잡으러 다녔던 것입니다. 논 병아리는 이제 우리 강산에서 보기 힘든 새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만 해도 강릉에는 퍽 흔했습니다. 논 한복판에 작은 둥지를 띄우고 그 안에 네댓 개의 알을 품고 있는 논 병아리 어미를 포위해 들어갈 때 느끼던 흥분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못할 짓을 한 것이지만, 그때는 그게 자연을 사랑하는 내 나름의 방식이었습니다.
작가가 어린 시절 가슴 두근거림으로 경험하였었던 일들이 이제는 직업이 되었고, 삶이 되었다. 내게도 그런 가슴 두근거리는 일들이 아직 남아있을까…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더 가슴 두근거리는 일들이 가득한 날들을 만들어보자. 나는 할 수 있다.
• 생명이란 무엇인가?
o 생명은 모두 이어져 있다.
나는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특성이 뜻밖에도 죽음이라는 것을 깨달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반드시 죽음을 맞이합니다. 생명체는 누구나 어김없이 죽을 수밖에 없지만, 그의 형질은 유전자를 통해 길이길이 자손 대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집안입니다. 그러니 생명은 또 ‘연속’되어 있습니다. 전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생명과학 관련 과를 전공하고 싶어 생명과학 선생님께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은지 여쭤 추천을 받은 책이다. 고3 때 식물,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보이지 않아도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은 모두 상호작용하며 자신, 그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되어 책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 깊은 공감을 했다.
책은 우리끼리, 또 같은 종 내에서 다른 종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했다. 또, 저자는 생물학자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도 함께 해주고 있었다. 현대 사회는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서로를 짓밟아가면서까지도 자신의 성공만 바라보는 개개인을 낳았다. 다 같이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그렇게 파편화된 모습을 보니 공생하는 삶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별들 중 유난히 파랗게 빛나는 지구. 그러나 지금은 배기가스와 온실기체로 뒤덮여 있는 지구이다. 자동차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증가하는 배기가스. 그 문제로 요즘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가 출시되고,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구의 허파에도 문제가 생겼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정부의 도시개발추진으로 인해 그 위대한 자태를 감추고 있다. 정부도 그렇지만 국민들도 마찬가지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다. 정부는 온갖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국민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신경도 안 쓰고 살아가는 중이다. 정부와 국민을 비유하자면 폐를 오염시키는 담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피릿 베어’의 보호경찰관 가비는 첫 원형 평결 심사에서 콜의 잘못을 비판하는 것을 보아 콜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변호사는 아닌 듯하다.
![[독후감]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생명 이야기](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4/01/03/data29314871-0001.jpg)
[독후감]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생명 이야기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독후감![[독후감] 최재천 교수의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8/04/data21813753-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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