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의 맨얼굴을 만나다!케케묵은 고문서 한 장으로 추적하는 조선의 일상사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 고문서를 통해 거대 역사 속에 가려진 조선의 일상을 복원한 책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혼, 노름, 상속, 관리 등용 등 소소한 생활모습을 보여준다. 《조선왕조실록》...
‘고문서, 조선의 역사를 말하다
-양사헌의 탄원서, 노름에 중독된 조선후기를 들추어내다’를 읽고
이 책을 읽기 전엔 그저 재미없는 고문서에 불과했다. 하지만 처음 1장을 읽었을 무렵 깨달을 수 있었다. ‘흥미로운 책‘ 라는 생각이 절로 나왔다. 물론 이 책을 읽은 계기는 과제로 읽게 되었지만 역사에 관하여 고지식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고픈 책이다. 나는 이 책 중 2장 ‘양사헌의 탄원서, 노름에 중독된 조선후기를 들추어내다‘ 을 읽었는데 노름빚을 갚았다는 사실을 증빙해달라는 한 장의 고문서로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여기에서 양사헌은 그릇된 길을 자초하여 만든 사람이었다. 여러 친지들이 패가망신만은 피하려 도움을 주었지만 결코 옥에 갇힐 때까지 자신의 죄를 깨달지 못하였으니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여기서 양사헌의 가문이 패가망신 하는데 덪붙여 공을 준 사람도 있었는데 그 인물은 양국원, 즉 양사술이었다. 이 둘로 인하여 아비인 양경원의 고된 노력이 돋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부분은 조선 시대의 사회가 현대의 사회와 별반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사회처럼 문서를 만들고 그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기에 뒤에서 여러 가지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을 기록한 고문서들은 조선 시대의 사회가 현대의 사회의 모습과 흡사하여서 그때도 사람이 사는 시대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처음의 목차와 들어가기를 읽었을 때에는 단순히 조선의 역사를 고문서의 관점으로 추리소설 같이 서술하는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