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2년 출간한 《슈퍼차이나의 미래》를 통해 중국 경제가 어떻게 방향 전환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메커니즘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과거 중국이라고 하면 세계의 공장, Made in China 등이 떠오를 정도로 값싼 노동력으로 제조업이 강세였던 이미지가 강했다. 심지어 모방, 지적재산권 도용의 이슈 등 혁신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었고 한국보다 한 수 아래 이미지로 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20년대 중국은 강력한 내수시장뿐만이 아니라 핀테크 도입율, 국제특허 출원 수, 전기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세계1위 등 세계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엇이 이를 가능하도록 한 원동력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1) 변화의 원동력
- 14억 인구의 거대한 소비시장,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테스트 가능
- 기업들의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
- 중국정부의 일관된 정책추진, 한 방향으로 진행
made in china라는 상품 태그를 볼 때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값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은 매년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나가며 명실공히 미국 다음으로 강력한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값싼 자본인력을 배경으로 제품을 대량생산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은 인건비의 상승과 치열한 내수시장의 경쟁으로 인해 세계로 눈을 돌려야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중국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고 이를 중국정부는 인정하고 이제 6%의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기존의 생산중심의 경제체제에서 기술혁신을 필두로 경제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다짐을 세웠다. 혁신을 위한 방향으로 지금까지 중국은 ‘시장환 기술’ 제도를 채택하였다고 한다. 시장환 기술이란 ‘거대한 내수시장을 내어주는 대신 기술을 흡수하겠다.’라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중국은 세계 각국의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의 가능성 위주로 서술되었다. 지금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을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가상의 적국으로 상정한 모양이다. 전략적인 동반자로 규정한 오바마와는 다른 시각이다. 미국은 중국이 제조대국으로 남기를 바랬다. 하지만 FAANG를 이겨내는 BAT가 등장하니 마음이 바뀌었다.
무엇이든 때가 있다. 스타트업의 성공요인을 검토한 분은 타이밍을 꼽았다. 팀구성, 아이디어, 펀딩 등 많은 요소를 놓고 경쟁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밍이었다. 다른 조건이 다 갖추어져도 타이밍이 아니면 실패한다. 미국은 중국의 기세를 꺾을 때를 지금으로 판단한 모양이다. 이 때 꺾어두지 않으면 미국이 중국에 끌려가게 된다. 작금의 무역분쟁은 무역분쟁도 아니고, 통화전쟁도 아니다. 기술 분쟁이다.
얼마 전 청화대를 졸업하고 북경에 40평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분과 결혼한 애널리스트의 강연을 들었다. 그는 미국이 제조부문 빼고 모든 곳에서 미국이 중국의 기를 꺾을 준비를 하고 있다, 했다. 중국 전문가인 그 분은 2020년까지는 중국이 흔들릴 수 있지만 그 이후른 중국의 세상이 될 거라 했다.
차이나 이노베이션, 윤재웅, 독후감, 독서감상문, 서평![[서평] 차이나 이노베이션](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8/22/data21851127-0001.jpg)
[서평] 차이나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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