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외롭고 슬픈 소외된 사람들의 밤을 그리다!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오즈의 의류 수거함』. 서울의 ‘밤의 세계’를 배경으로 기존 청소년문학의 한정된 학교, 학원,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낮에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를 펼쳐낸 작품이다. 세상이 잠든 사이 의류수거함을 찾아다니는...
어디든지 완벽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다. 또한 우리는 언제나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달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그렇다면 “진짜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할까? 공부를 잘한다고 행복할까?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통해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 과연 무엇이기에 지금 행복하다고 느낄만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얻게 되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가 찾는 행복은 큰 무언가가 아닌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성취감, 만족감 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읽게 된 것은 단순히 오즈의 마법사와 비슷한 이름이라 호기심이 가서였다. 알고보니 한국문학이었고 내용은 단순히 도로시라는 여자 아이가 사람들을 만나서 풀어가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 책에 빠져들었고 책을 다 읽은 지금 아직도 가끔 이들의 삶이 궁금해진다.
주인공 도로시는 우연히 파란색의 이상한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의류수거함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때부터 도로시는 신데렐라에 나오는 황금마차보다 멋진 손수레와 도로시표 특제 집게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기충격기를 들고 다니며 낮에는 선량한 여고생으로, 밤에는 비밀의 헌옷 수거상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사실 수거상이 된 이유는 도로시의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된다.
여고생 도로시는 독서실에서 빠져나와 매일 밤마다 동네 의류수거함을 돌아다니며 옷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동네 구제매장인 '마녀의 집'에 싸게 처분하며 돈을 모은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호주로 가기위한 이민 자금을 모으고 있다. 그러는 도중 도로시는 의류수거함에 넣어둔 한 젊은이의 물건들을 발견하면서, 젊은이가 자살을 결심한 것을 추리해 낸다. 도로시는 주변인들과 아이디어를 내어 의류수거함에 남겨둔 짧은 메모를 통해 젊은이와 매일매일 소통을 하게 되고, 젊은이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다. 이후 젊은이는 의류수거 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도로시의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도로시 주변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이를 헤쳐 나가면서 자살을 포기하고 약물치료를 받으러 미국으로 떠난다. 젊은이를 도와준 도로시도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민을 포기하고 향후 사회복지와 관련된 진로를 결심한다.
오즈의 의류수거함 독서감상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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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독서감상문] 오즈의 의류수거함 - 유영민(자음과 모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3/29/data25791876-0001.jpg)
[독후감/독서감상문] 오즈의 의류수거함 - 유영민(자음과 모음)![[독후감]오즈의 의류 수거함을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8/28/data2186651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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