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역사의 신학적 과제와 시대 구분 그리고 역사자료
이스라엘의 역사는 신학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여기서 한 국가의 역사를 이해하는 역사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여느 국가의 역사관은 정치, 경제, 사회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신학의 한 분야로 남는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의 전쟁과 멸망은 신에 대한 반역이라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이 상당히 모호하게 느껴졌지만 다른 한편, 객관적인 역사서술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 역시 지속적으로 교체되는 ‘역사적 가설들’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신학적 관점 역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역사의 시작은 더는 사사 시대가 아니라 왕정시대로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성서 이외의 문서 전승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요세푸스의 글, 알렉산드리아의 필로, 그리고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가 있다.
2. 왕정시대
이스라엘 왕조의 형성에 관한 내용은 구약개론 시간에 배운 것과 공통점이 많아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약개론서에서 보다 더 많은 관련 연구문서들을 찾아 볼 수는 있었다. 다윗의 ‘이중 수장제’ 도입에 관한 내용은 그 이전에 알던 내용과 다르기보다는 잊고 있었던 역사적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되 돌이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이스라엘의 왕정 역사는 솔로몬 이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분단의 역사에서 나타난다. 여기에서도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적 이해는 신학적이다. 그래서 이들 왕조의 성공과 실패의 몫은 지도자의 야웨에 대한 신앙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던 사실은 이 신학적 이해의 배경에는 가나안 지방의 경제와 문화를 이스라엘 전통 신앙과 대립적으로 볼 것이냐, 이스라엘이 받아들여야할 것으로 보는 것이냐의 차이라는 점이다.
북이스라엘이 야웨 신앙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멸망한 것은 둘째치고라도 유다 또한 그 불순종으로 인해 야웨의 심판을 받는다. 그리고 이것은 대제국들의 팽창정책에 많은 부분 영향을 받는다. 이 같은 내용들은 이전에 배웠던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었다.
1. 이스라엘에 대한 이해
이스라엘은 우선적으로 구약의 왕정시대 동안 북왕국이라는 국가의 명칭을 의미했다. 기원전 722년부터는 유다 역시 ‘이스라엘’의 일부로 이해되었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러한 종교적 ‘이스라엘’ 이해의 의미 안에서 다음에 언급되는 ‘이스라엘’ 역사개관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로서 서술되어야 한다.
2. 이스라엘 역사와 구약성서의 관계성
최근 연구에서는 구약성서에 기초한 이스라엘 역사와 주로 비성서적 자료들에 기반한 팔레스타인 역사 사이의 분리가 요구되고 있다. 왜냐하면 기원전 1400년부터 164년까지의 시대에 속하는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이스라엘 역사와 관련된 구약의 표상은 일반 역사의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기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역사가 역사학에서 보존되어 온 일반 역사방법론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역사 연구 자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교회의 정경인 성서 본문의 해석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역사는 여전히 신학의 한 분야이다.
역사 사료로서의 구약성서
구약성서가 비록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역사적 전승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 혹은 철기 시대의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구약과 무관한 방법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역사 전승의 자료적 가치는 이러한 전승의 본문 상태의 본문 비평적 확정, 본문에서 오래되거나 후대에 생겨난 문서층의 문학 비평적이고 편집비평적인 구분, 본문에 대한 전승사적인 분류와 연대 설정 그리고 양식사적 분류를 규정하고 나서야 비로소 결정될 수 있다.
왕정시대
이스라엘 왕정의 기원
이스라엘의 국가성립 이전의 생활방식과 사회구조
이스라엘의 국가 형성은 ‘씨족 사회’의 형태에서 가족을 넘어선 지속적인 권력구조를 갖춘 사회 형태로 이행하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스라엘 사회의 폭넓은 발전 가운데 씨족 영역 상부에서 이스라엘 집단들의 지속적인 공동 행동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던 도전들이 생겨난다. 한편으로 블레셋을 통한 대외 정치적인 위협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이것은 좀 더 포괄적으로 정책적 통일성들을 요구했던 경제적인 발전이었다.
들어가는 말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 있다. 쉽게 말하면, 구약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 이야기이고 신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후, 이야기이다. 성경은 총 66권이며, 39권의 구약과 27권의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 한번 일독 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성경을 읽고, 아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구약을 읽는 것보다 신약을 읽는 경우가 많다. 교회 강단에서도 목사님들은 구약보다 신약설교를 더 고집하는 경향이 많다. 왜냐하면, 구약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신약은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한 가지는 예수그리스도는 신약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약에서부터 나온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과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통하여서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깨닫는 것이다. 예수님은 구약과 신약을 구분하지 않고 나오신다. 우리가 그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5년여 전에 성령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 성경읽기를 좋아하고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도 진정으로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 구약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신약성경은 읽으면서 아~ 하는 깨달음이 절로 나왔지만 구약성경은 그렇지 않았다. 어느 덧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신학생의 신분으로 신학교에 들어와서 신학공부를 하게 되었다. 제일 처음 1학차 때, 필수과목으로 구약개론이 과목을 듣게 되었다.
트램퍼 롱맨과 레이몬드 딜러드가 쓴 ‘최신구약개론’ 책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구약에 대해서 어려움을 가졌던 나에게 구약개론 수업은 소귀에 경 읽기 식의 수업이었다. 매주 위클리 테스트와 독서보고서를 통해서도 구약에 대한 체계와 이해가 쉽게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덧 그때로부터 1년 6개월여가 지난 후 구약의 성령론 수업을 통해 ‘구약,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었다. 신학생으로써, 앞으로의 목회자로써, 구약성경을 단순히 읽는 차원에서 떠나 공부를 해야 한다.
들어가는 말
이 책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구약 문서들의 기원사를 다루면서, 구약의 기본지식들을 요약하여 최대한 일괄적으로 서술하려는 노력을 시도하였다. 동시에 이 책은 핵심적 연구의 결과물들을 조금 더 심도 깊게 정리하고, 핵심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구약의 근본 문제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을 시도하였다. 이 책의 큰 구성 단락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서들의 기원사들로 구분 할 수 있다. 그래서 구약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이해하여 결국 성경의 전통성과 구약이 전하는 참의미를 아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크게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스라엘의 역사, 구약의 문서들, 오경이외의 실재적 적용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이스라엘의 역사
이스라엘은 우선적으로 구약의 왕정시대 동안 북왕국이라는 국가의 명칭을 의미했다. 기원전 722년 부터는 유다 역시 이스라엘의 일부로 이해되었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러한 종교적 이스라엘 이해의 의미 안에서 다음에 언급되는 이스라엘 역사개관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역사로서 서술되어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구약성서에 기초한 이스라엘 역사와 주로 비성서적 자료들에 기반을 둔 팔레스타인 역사 사이의 분리가 요구되고 있다. 왜냐하면 기원전 1400년부터 164년까지의 시대에 속하는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이스라엘 역사와 관련된 구약의 표상은 일반 역사의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기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역사가 역사학에서 보존되어 온 일반 역사방법론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역사 연구 자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교회의 정경인 성서 본문의 해석을 위해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역사는 여전히 신학의 한 분야이다.
역사 사료로서의 구약성서가 비록 간적접인 방법으로만 역사적 전승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 혹은 철기 시대의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구약과 무관한 방법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독서보고서 구약, 어떻게 읽을 것인가-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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