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 명작을 다시 읽는 즐거움!케네스 그레이엄의 소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명작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의 하나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제16권에서는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마리...
케네스 그레이엄은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영국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역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인데, 이 책을 바탕으로 <아기 곰 푸우>의 작가 밀른은 <Toad of Toad Hall>이라는 희곡을 썼는데, 지금 생각하면 원작을 바탕으로 2차 창작이 이루어진 셈이지요. 또한 다른 유명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만화 영화,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레이엄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특히 외삼촌 덕분에 근처에 있던 넓은 숲과 강가를 돌아다니며 놀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와 경험은 곧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레이엄은 성장한 이후 1879년 영란은행에서 일을 했고 계속 별다른 문제없이 승진에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본다면 중류층 출신으로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지요. 그리고 20대 청년 시절에는 가지고 있는 글재주를 살려 은행 업무를 보면서도 <세인트 제임스 가제트(St. James Gazette)> 같은 런던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짧고 가벼운 수필 비슷한 글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처음 이 작품을 서점에서 봤을 때 표지의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본 작품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본 작품의 작가이자 한 아들의 아버지인 “케네스 그레이엄”(Kenneth Grahame)에 대해서 짧게 적어보고자 한다. 저는 처음 이 작가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그냥 평범한 여러 타 작가들처럼, 일개의 작품 작가일 뿐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읽고, 그 생각이 180도 변하게 되었다. 지금은 “케네스 그레이엄”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몸에서 전율을 느낀다. 저는 이분을 타고난 천재, 영재 등으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분명 남다른 점이 있다는 것에 확신하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물론 케네스 그레이엄의 기본적인 재능으로 발군의 작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만들어진 탄생 비화가 더 많은 공로를 한 것 같다.
전문 번역가가 소개하는 학부모를 위한 세계명작-<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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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9/28/data2195526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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