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으로 가는 기억과 기록의 이야기우리는 하루하루를 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모두에게 소중한 일상(日常)이다. 저자가 풀어내는 가족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다. 다른 사람의 성공스토리나 인생역전 드라마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 내 인생도 그에 못지않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나의...
하루에도 수백 권씩 쏟아져 나오는 각종 잡지와 신간 도서들. 가히 출판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작가는 정보의 홍수시대라 정의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과연 어떤 책이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될까? 필자 또한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하지만 양서를 가려내기란 정말 어렵다.
그러다 우연히 ‘달나라로 간 소신’(이낙진 저, 지식과감성)이란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해 온 글쓰기 경험을 살려 쓴 수필집으로 부제는 ‘기억과 기록이 만난 에세이’이다. 연분홍 바탕에 밤하늘에는 노란색 그믐달이 떠 있는 표지화는 독자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마치 어머니의 품속에 안긴 듯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의 부제처럼 누구나 기억과 기록이 만난 행복한 에세이가 한 편 쯤은 생각날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