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유행은 돌고 돈다고 말한다.
한때 유행했던 미니스커트, 나팔바지, 벨벳 등등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금 유행하는 것처럼, 역사도 과거에 있었던 일이 다시금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어떤 사건을 두고 역사가 반복되는 것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이야기들이 일어난 사건의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그 때 그때의 이야기로 시대가 조금씩 다르다.
총 두 권의 책으로 1권은 50가지 이야기, 2권은 47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가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1권의 26번째 이야기인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왜곡하는 사람들이란 이야기의 제목에서 이 책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26챕터를 읽다보면 역사란 무엇인가란 이야기가 나온다. ‘에드워드 H.카’라는 영국의 사학자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해주고 있는 이 책의 특징과는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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