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고전!19세기 러시아의 천재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작품『우리 시대의 영웅』.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작가가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로, 그의 사상과 철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모험소설과 영웅소설의 형식을 빌려, 당시 러시아 전반에 퍼져 있던 위선적인 지성...
정리: 지루하다는 말은 진부하다. 유행처럼 나타나 단점이나 불행의 옷을 입히고 숨겨 버린다.
나는 카프카스를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막심 막시므이치란 길동무를 만났다. 그는 모험을 많이 한 사람이라서 내가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다. 막심 막시므이치는 오년 전에 체레크 강 요새에 있을 때, 젊은 장교 페초린이 공적 업무를 보기 위해 왔었던 때를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페초린과 연인 벨라의 이야기를 들었다. 페초린이 쓴 일기장과 시도 소개한다.
레르몬토프는 무능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낭만주의 시인이자 작가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자격지심과 아버지와 외조모의 불화로 인해 조숙했다고 전해집니다. <우리 시대의 영웅>, <시인의 죽음>과 대표작입니다. 레르몬토프와 푸시킨의 차이는 레르몬토프는 염세적이지만 푸쉬킨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푸시킨의 영향을 받아 그는 모순적 성향을 띄었는데요. 염세주의적이고 우울한 반면 삶에 저항과 자유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이중적 성향을 보입니다.
우리 시대의 영웅의 줄거리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기 때문에 시간순을 따르지 않습니다. 편의상 책에 서술된 대로 말하겠습니다. 젊은 러시아 장교 였던 페초린은 뻬쩨르부르크에서 실수로 징계를 받고 카프카스로 전출을 갑니다. 부대를 찾아 가는 도중에 흑해의 항구 따만에 머무르게 되고 거기서 밀수꾼들을 목격합니다. 페초린은 도둑인 장님 소년과 밀수꾼 얀코가 내통하는 것을 보게되고 시골소녀는 그 광경을 목격한 페초린을 배에서 죽이려고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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