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중권이 사랑한 호모 무지쿠스』는 창비 팟캐스트 「진중권의 문화다방」을 찾은 신해철, 윤종신, 신대철, 이자람, 손열음, 장일범, 고건혁 등 7인의 ‘호모 무지쿠스’(homo musicus)와 미학자 진중권의 대화를 담은 미학과 음악의 합작물이다. 방송에 담지 못한 시청각 자료를 풍성하게 수록했을 뿐 아니라...
진중권의 팟캐스트(사운드)를 글(텍스트)로 묶은 모양이다. 음악을 노트(음표)가 아닌 말로 설명한다. 손열음 편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러시아 친구에게 전화로 라흐마니노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들었다. 진중권 선생은 다른 기호(말)로 다른 기호(음악)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사람의 마음에 '뜻'이 있고, 그 뜻을 표현하는 방식은 많다. 글자나 사운드, 이미지, 동영상 등이 있다. 이런 걸 콘텐츠라 한다(지금은 동영상의 시대다. 클래식 음악 조차도 동영상으로 전파된다). 콘텐츠의 형태도 발전이란 걸 한다. 다음 단계는 아마도 가상 현실이 될 것이다.
작가는 뜻을 표현하든지, 묘사를 하든지 한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도 있고, 어디선가 들은 메시지를 음으로 묘사할 수도 있다. 살짝, 헷갈릴 수도 있는데, 절대음악과 표제음악이 있다. 절대 음악은 음악 외 다른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표제음악은 다른 것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음을 사용했다.
![[서평] 진중권이 사랑한 호모 무지쿠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10/17/data22005317-0001.jpg)
[서평] 진중권이 사랑한 호모 무지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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