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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죽었다고? (김경욱 소설집)

저자: 김경욱
독후감: 4건

책소개 정보없음

10개

장국영이 죽었다고 독후감

1. 장국영이 죽었다고? 책 개요 김경욱작가의 단편소설집 “장국영이 죽었다고?”는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일어난 홍콩배우 장국영의 사망 소식을 소재로한 작가의 특이한 발상과 인터넷 댓글을 소설속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장국영이 죽었다고?에는 9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으며 2004년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2. 책 핵심내용 요약 우리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그러므로 서로 도우며 살아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현대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만의 공간, 예를 들어 자신의 방에서 남들과의 소통을 거부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히키코모리, 즉 은둔형 외톨이라고 부른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보다 편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너무나 쉽게 가상현실이라는 그늘에 숨어버리는, 현실을 도피해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가상현실을 인터넷 채팅 이라는 소재와 장국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극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과 나의의견 아버지는 그날 밤 M시의 역 앞에 있는 허름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홀로 술을 마셨다. 내가 초등학교 삼학년 때, 아버지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독후감/창작| 2023.02.22| 5 페이지| 3,300원| 조회(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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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죽었다고

1. 장국영이 죽었다고? 책 소개 김경욱작가의 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는 장국영이라는 배우의 문화적인 코드와 거짓말로 상징되는 만우절, 그리고 1990년대 당시 젊은세대들의 일상과 모순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소설집이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 가상세계에서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래시몹에 참여하게 된 ‘나’가 등장하는 소설을 통해 자살 대신 타인과의 소통으로 자신의 슬픔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가상세계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2. 줄거리 요약 이 책의 시작은 다름이 아니라 채팅방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나’는 아버지의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직장에서도 쫓겨나고 부인과 이혼까지 하게 되어서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성이다. 이 남성의 유일한 취미는 온라인 채팅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보면, 이 남자,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빚보증을 잘못 서서 집이 풍비박산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또 밖에서 남들과 직접적으로 만나기보다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드는 것에 익숙해져있다.

독후감/창작| 2022.05.02| 5 페이지| 3,000원| 조회(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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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A+] 소외가 모여 하나가 되는 순간 - <장국영이 죽었다고?(김경욱, 2005)>를 중심으로

나 하나 간수하기 힘든 세상이다. 사람들은 타인의 이면을 들여다보기 원치 않으며, 단지 각자의 삶만을 책임지기 바쁘다. 세상은 빠르게 돌아간다. 맡은 일은 모두 다르다. 책임과 무게는 상대적이고, 동시에 또 절대적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니 연대니 하는 것들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나’를 돌보는 것이 우선이 되었고, ‘나’를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되었다. 우리는 가늠하기 힘들만큼 드넓은 세상 속에서 가장 작은 존재인 ‘나’에게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한 ‘나’ 또한 온전하고 진실한 ‘나’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타인이라는 거울이 존재치 않기에, 혹은 표면 세계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거짓일까? 우리는 곧, 새로운 혼돈을 맞았다. 그 사이 김경욱은 당대 최고 허무의 아이콘이었던 ‘장국영’을 데려와 이 세대의 새로운 소외 상을 비춘다.

독후감/창작| 2020.02.09| 4 페이지| 2,000원| 조회(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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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죽었다고,김경욱 독서감상문 '로그인 아웃 문화 혹은 소통'

이 소설은 아버지의 무리한 사업추진의 과정에서 빛 보증을 서게 된 주인공이 결국 파산을 맞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직장을 포기하고 이혼까지 하게 된, 즉 사회적 기반을 완전히 상실한 후 아파트 건설현장의 일용직, PC방 야간알바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PC방에서 한 이혼녀와 채팅을 하다가 듣게 되는 장국영의 사망소식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것은 장국영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성립할 수 있는 문화코드와 거짓으로 상징되는 4월1일 만우절, 그리고 90년대 이후 문화세대들의 일상과 모순이 적절하게 섞여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장국영 코드와 맞물린 만우절. 그리고 현실의 거짓말 주인공이 이혼녀와 채팅을 한 날짜는 장국영이 죽은 2003년 4월1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날은 만우절이고 이혼녀와 주인공의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소설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지만 까다롭고 계획적인 소비를 고집해온 주인공의 아내를 드러내는 부분도 2002년 4월 1일의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8.11.05| 2 페이지| 1,000원| 조회(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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