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어와 문화, 역사와 지형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이야기하나의 단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 지금 이 순간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낯선 세계가 펼쳐지는 단어 틈으로 때로는 당혹스럽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흥미로운 문화를 힐끗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오지'라는 단어 속에 숨겨진 호주...
여행, 수업, 만남, 혹은 일상적인 순간에서 가끔씩 한 단어에 꽂히는 순간이 온다. ‘이 단어는 언제부터 쓰게 된 것일까?’, ‘왜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일까?’ 와 같은 물음표가 생겨나는 순간에는 잠시 멈춰서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늘 그 해답을 찾지는 못 했다. 가끔은 지나친 호기심에 검색을 해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그냥 궁금한 상태로 남겨둔다. 핑계는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번거로우니까. 의문이 드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보는 것은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그래서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이 책을 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