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교 1년 중퇴 후 맨주먹으로 상경, 빵집 보조를 거쳐 한국 최고의 빵 장인 으로 우뚝 선 김영모의 눈물 젖은 빵 인생, 그리고 빵처럼 맛있는 경영이야기.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고 경영을 이야기하지 말라!
김영모 과자점의 다른 특색은 새로운 제품이 끊임없이 개발된다는 것. 계절마다 달마다 새로운 제품들이...
누구나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는 삼양라면이다. 다양한 라면이 있지만 매번 삼양라면만 드시는 아버지가 신기해 여쭤보니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처음 나온 삼양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비싸서 사먹을 수 없었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김영모 저자의 경우에는 그 음식이 빵이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친척집과 부모님 집을 옮겨 다니면서 가혹한 구타를 힘들게 견뎌야 했다. 그때 저자의 눈에 들어온 것이 빵이었다. 항상 빵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던 그는 방황도 많이 했지만 빵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고, 전문적으로 빵을 배우기 시작했다.
유명한 김영모 제과점이라고 하지만 나는 처음 들어보았다. 그 이유는 서울에 4개밖에 없는 작은 빵집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에게 가장 인정받고 있는 1등 빵집으로 뽑히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존경해왔고 닮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던가? 나는 이 과제를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뚜렷하다 할 만한 나만의 롤모델을 가진 적이 없었다. 나는 특별한 대상을 롤모델로 삼지 않은 채 그저 유명한 사람들의 책을 읽게 되면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구나. 존경할 만하다. 본받고 싶다.’이런 생각만 하였다. 그러다 보니, 그 대상은 시시때때마다 변하였고 그래서인지 그런 결심도 오래 가지는 못하였다.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정작 생각했던 만큼 실천하지는 못하였다.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 태도를 반성하면서 나도 내가 존경하고자 하는 인물을 정하고 그 분을 바라보면서 좀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