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이 까다로운 질문에 응답하는 책이다. 전설적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은 자신의 오랜 경험과 관찰에 비추어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서술했고, 1939년에 시작된 책은 지금껏... 아마존 선정 ‘비즈니스 분야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100선’에 뽑힌 책으로, 오늘도 아이디어를 찾아...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두께가 비교적 얇은 책이다. 표지에는 이미지없이 글자만 쓰여있는데, 다음과 같이 쓰여져있다. "60 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은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손에 들을 수 밖에 없는 문장이었다. 가끔은 이미지보다도 이렇게 잘 쓰여진 문장의 힘이 더 클 때가 있다.
아이디어란 무엇일까. 프랜시스 베이컨은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이 가장 귀중한 것이며, 보관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아이디어란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에 가까운 것 같다. 아이디어는 창의성과 관련이 있다. 창의력은 그럼 언제 가장 높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어린 시절일 것이다.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창의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자료를 접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입시 제도와 교육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답만 도출해내면 된다. 토론 수업이 활달한 외국에 비해, 그저 답만 가르치고, 쫓아가는 형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생각하지 않고 답을 도출하는 과정은 꽤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이것이 얼마나 무서운 습관인지 알게 된다. '답'만 배운다는 것은, 이미 누군가 도출해낸 것을 배우는 것이다. 즉 이미 세상에 만연하고, 그것이 정답처럼 여겨지는 것을 배운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방법, 즉 새로운 참신한 생각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다. 기본의 기본을 다룬 책으로, 사족도, 보충 이야기도 없다. 구구절절 내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을 압축하여 적어놓았다. 그래서 이 책은 60분 안에 다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내용이 쉽고 간결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당대 최고의 카피라이터였던 제임스 웹 영은 광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미국 광고 협회의 초대 회장이 되었다. 어느 날, 한 기획자가 그에게 물었다.
처음 책을 봤을 때 나는 매우 당황했다. 책 제목대로 이 책은 매우 작고, 100페이지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들어가는데 반 정도 소비했다. 그러니까 결론은 핵심만 요약하라면(말 그대로 핵심만) A4 용지의 분량도 되지 않는다는 소리였다.
이 책을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누라면, 서문, 아이디어 생산의 원리, 아이디어 생산의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서문은 말 그대로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생산법을 알려주기 전 워밍업에 가깝다. 저자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세요?”라고 질문 받았을 때 생각을 했다.
“P.36 아이디어도 혹시 산호섬 같은 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의식의 수면 아래로 진행되는 길고 긴 아이디어 쌓기 과정을 통해 나오는 최종 결과물이 바로 아이디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 과정이 뭔지도 알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과정을 의식적으로 따라간다면 아이디어 만들기 과정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