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근 몇 년 동안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들어온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며 세계 0.001% 안에 드는 부의 거인 레이 달리오가 지켜온 원칙을 모두 공개하는 『원칙』. 최근까지 저자는 자신의 기업 시스템을 대부분 비밀로 유지하고자 했지만...
책의 제1부 나의 인생여정 편을 읽으면서 1949년 이후 오늘까지 미국 경제 및 금융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1971년 닉슨대통령의 금본위 제도 폐지로 달러화가 폭락하고 주식시장은 상승하였다.
레이 달리오는 이런 역사적 사건을 맞이하면 과거 역사에서 유사 사례를 검토하여 추이를 예측하며 대비하였다.
베트남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이해를 더 할 수 있었다.
1984년 중국은 아직 금융시장이 생겨나지 않았으며, 금융시장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정도였다. 이러한 시기에 브리지워터는 중국에 투자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1년정도 후에 여의치 않아 철수한 후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숙함이란 더 나은 대안을 추구하기 위해 좋은 대안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다.
1987년10월 블랙먼데이 상황에서는 미리 하락을 예상하여 공매도로 22%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이 달리오는 12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우리나이로 14살이라고 해도 아주 이른 나이였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다니던 시어슨 증권사는 그의 투자성향에는 잘 맞았지만 회사의 조직은 전혀 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1975년 그 증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브리지워터라는 상품거래 회사를 설립하였는데, 사실 이전에 이미 브리지워터라는 회사를 만들었던 것이기에 그 회사를 다시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브리지워터의 시작은 저자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닉앤드도미닉의 상품 거래부서에서 일한 직후 동창인 밥 스콧과 시작한 작은 사업체였다. 다른 국가 출신의 친구들과 함께 시험 삼아 미국에서 다른 국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도했다. 실제로 바다를 건너 국가들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회사를 브리지워터라고 불렀던 것이다.
저자의 원칙 공부는 언제나 실수에서 시작한다.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성찰하고, 원칙을 배우는 그런 순서였다.
브리지워터라는 미국의 투자 회사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가 회사를 키워 오면서 어떤 원칙을 갖고 회사를 운영해왔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모두 3부로 나누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1부에서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의사결정의 지침이 되는 원칙들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준 몇 가지 경험들을 공유하고, 제2부에서는 원칙들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자연의 세계, 개인적인 생활과 관계, 기업과 정책결정 그리고 브리지워터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중 략>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마치 회계원리도 모르는데 재무회계를 얘기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자신이 아는 것은 다른 이도 알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사업가들의 기본지식이 바탕이 되어있음을 기본 전제로 한 것 같다. 그리고 주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2부 인생의 원칙 중에 신경과학에 의존한다고 하는데 그 대목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들뿐 신경과학에 대해서 설명해주지 않고 있는 점이나, 의존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미래에 닥쳐올 재난이나 역경을 피해갈 수 있으며 최소화시킬 수 있다. 설령 충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예상을 하고 맞은 것과 전혀 모르는 무방비 상태에서 맞을 때의 충격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경제 분야에 있어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제는 잘 알려진 로스차일드 가문이 결정적으로 세계 갑부의 반열로 들어서게 된 계기도 ‘워털루 전쟁’의 승패를 다른 이들보다 선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은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 시킨 저자 레이 달리오가 경제 예측과 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원칙을 소개한 책 <원칙(Principles)>이다.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미래를 알 수 있는 원칙이 있다는 사실에 나는 굉장히 흥미가 생겼다.
질문을 바꾸다
저자는 증권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환경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분석 모형을 만든 뒤 훗날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했다.
독후감, <원칙> 레이 달리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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