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톨스토이는 비밀일기를 통해 아내와의 갈등, 자식들에 대한 걱정, 아내와 소위 톨스토이주의자들의 불화를 토해낸다. 특히, 그가 가출을 단행한 1910년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의 일기는 민중 속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꿨던 거장 톨스토이 내면에 존재했던 주저와 불안, 고통과 기쁨을 잘 보여준다. 또 근면과...
퇴계 이황 선생님이 뒤돌아 서는 제자의 등에 대고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부부지간에 지극하게 정을 나누면 그것이 바로 도 이다.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네
장자의 일화중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사람들에 귀감이 되는 현자가 있었다.
어느순간 그는 깨달아 삼년동안 아내에게 밥을 차려주고 돼지를 먹이며 가장 낮은 곳에 실천을 하고자 했다.
진리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이다.
톨스토이의 비밀일기를 통해 십일 상간의 가출과 죽음은 평생을 진리를 추구하고 그것을 공부하고 사색하고 깨닫고자 했던 작가의 마지막이 담겨있다.
이미 톨스토이는 이름난 작가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많은 톨스토이 추종자들이 있었고 그를 성자로 떠받드는 자들도 있었다.
톨스토이의 명성과 부는 가족들과 톨스토이 자신에게 오히려 고통이었다.
그의 비밀일기를 엿보고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