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2세의 나이, 파킨슨병을 선고 받은 후 남들보다 일찍 늙어가며 깨달은 것들.
42세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선고받은 마이클 킨슬리는 자타공인 미국 최고의 정치 칼럼니스트였다. 전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순간 찾아온 늙음. 그 후 20여 년 동안 남들보다 일찍 늙어가며 깨달은 것들을 담...
인생 말년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과거를 돌아볼 때 삶에서 품었던 야망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당혹스러웠을까. 가장 무의미하게 여겨졌을까? 하지만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장수일 것이다. 또 누가 가장 오랫동안 정신을 멀쩡하게 간직하느냐! (치매)일 것이다. 처음 늙어가는 부머 세대인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이처럼 노년에 직면한다는 것은 사람들로부터 사회로부터 점점 밀려나고 자신이 가졌던 젊음 매력 건강을 점점 잃어간다는 것인데 부머 세대로서의 연대와 책임을 생각하고 홀로가 아닌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킨슬리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나이가 드는 걸 실감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그 속도가 나이에 비례한다고 한다. 5살짜리 아이의 시간은 시속 5km 50살 먹은 사람에게는 시속 50km로 간다는 의미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모든 생물이 지닌 숙명이다. 누구나 태어나고 공평하게 죽는다. 부, 권위, 명예에 관계없이 누구나 예외 없이 죽기 마련이다. 나이 드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나이를 먹는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기 나름이다. 나이 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준비해야 현명하게 늙어갈 수 있다. 나이가 드는 것을 발버둥 친다고 벗어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우리가 나이 먹어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본다면 어떨까? 이 책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모든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통상 나이가 많은 노이들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로 연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매라고 불린다.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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