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의 저자 빌 하이벨스가 선보이는 기도 생활 지도서, 『너무 바빠서 기도 합니다』. 분주한 현대인에게 하나님과의 고요한 시간을 가질 것과 찬미, 고백, 감사, 간구라는 구체적인 기도 유형을 가르쳐주는 등 하나님과 양방통행으로 신나게 기도할 수 있는...
책장에서 책을 고르던 중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라는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을 보며 이런 책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표지를 봤을 땐 오래된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궁금증에 책에 대해 검색을 해봤을 땐 절판된 버전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를 때 고르는 사람의 취향은 선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영화는 장르나 스토리가 취향과 맞는다고 해도 아주 오래된 고전영화라면 또 다시 화질과 음질, 영상미 등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생긴다. 반면에 책은 오래됐다고 하더라도 영화만큼 고려할 부분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출판된 지 오래되어 현재는 절판된 책이라도 일단 눈에 보이는 부분인 글씨체를 따질 일은 없으니 말이다. 글과 영상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보다 쉽게 이 책을 펼쳐볼 수 있었다. 책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세상에 나온 지 아주 오래된 책이라고 하더라도 시대를 뛰어넘는 책이라면 그 연수가 무슨 상관이랴.
다시 책의 제목 이야기로 돌아가서, 너무 바쁜 스케줄로 핸드폰을 계속 화인하며 발길을 서두르는 회사원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잠깐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생겨 고개를 들었을 때 평온해 보이듯 얌전히 기도하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자신과 같은 회사원인 것 같다. 여유가 있는 듯 기도하는 회사원을 본 너무 바쁜 회사원은 순간 저놈 참 여유가 있어서 좋겠네, 하고 생각한다. 그 순간 기도하던 회사원이 기도를 마치고 너무나 바쁜 회사원을 발견하고는 그에게로 다가온다. 그리고는 코앞까지 와서 말한다. "너무 바빠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 출판된 지 꽤 오래되어 이미 유명해진 이 말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일화에서 유래한다. 종교개혁자의 삶이 보통 그렇듯이 루터도 적대자들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자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논리적으로 종교개혁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 누군가 루터에게 물어봤단다...이렇게 바쁜데 하루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간을 기도할 수 있냐고. 그때 루터의 답변이 이랬다. “나는 너무 할 일이 많아서 아침에 기도로 세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I have so much to do that I shall spend firtst three hours in prayer)”
사실 빌 하이벨스는 ‘너무 바빠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는 탁월한 제목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해 버렸다. 현대인치고 바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리스도인 중에 기도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이가 또 있을까? 그는 바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기도가 쉬운가? 지나치듯(갑작스런 위기 때에), 때론 습관적으로(식사기도 등) 웅얼대는 기도가 아니라, 인격자이신 하나님과 대면하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수도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트조차도 ‘기도는 노동이다’라고 했는지 모른다. 태백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예수원에서도 ‘노동은 기도이고, 기도는 노동이다’라고 하지 않던가! 빌 하이벨스는 평생 허리가 휘도록 일(노동) 때문에 인생을 허비하는 이들에게 ‘기도의 소중함’을 소개한다. 그리고 친절하게 ‘기도에 관한 여러 가지 접근방법’을 안내하고, 기도에 관심있는 구도자들을 돕고자 한다.
1.새롭게 알게 된 것.
1)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고 우리는 하나님만으로 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이기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기도하라고 한다.
2)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고 믿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 분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은 내 믿음이 나약해진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그 분을 믿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3) 기도 습관을 단련하는 것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비슷하다.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기도 습관을 들이려면 규칙적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불균형한 기도를 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결국 기도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4) 기도 중에 잘못된 요청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오 주님, 저 사람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또는 교회가 성장하도록 도와달라는 기도, 목회자는 스타 목사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 잘못된 기도는 하지말라고 가르친다.
1)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고 우리는 하나님만으로 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이기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기도하라고 한다.
2)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고 믿지만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 분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은 내 믿음이 나약해진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그 분을 믿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3) 기도 습관을 단련하는 것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비슷하다.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기도 습관을 들이려면 규칙적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불균형한 기도를 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결국 기도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_빌 하이벨스
독후감 , 빌 하이벨스 ,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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