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존재의 시작인 엄마를 찾아 삶의 의미를 하나하나 발견해가는 휴먼 감동 스토리『엄마에게 가는 길: 일곱 살에 나를 버린 엄마의 땅, 스물일곱에 다시 품에 안다』.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다시 번역가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손미나. 그녀가 스페인 유학시절 뜨거운 눈물을 펑펑 흘리며 밤새 읽고 꼭 내가...
<엄마에게 가는 길>은 일곱 살에 수녀원에서 가족 없이 지내던 한 인도 소녀가 스페인이라는 낯선 세상 속으로 입양됨을 배경으로 시작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스페인에 입양된 인도 소녀가 20년이 지난 후 인도에 찾아가 친 가족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녀의 이름은 아샤 미로이다. 우연히 인도에서 자원 봉사할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된 아샤는 이제 인도로 돌아가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20년이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자신을 버렸던 하지만 자신의 생명이 처음 시작된 곳, 자신의 첫 세상이었던 곳으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인도로의 여정을 감동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처음 Report를 작성하기 위해 몇몇 작품들을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입양된 자신의 처지와 환경을 비관하고, 부모와 혹은 주변 사람들과 큰 갈등을 빚어내고 있었다. 따라서 해외입양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만을 반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