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여섯 번째로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Los Cr？menes de la calle Morgue》을 준비했습니다.
원제는 "The Murders in the Rue Morgue... 포가 편집장을 맡고 있던 『그래함 매거진』의 1841년 4월 호에 처음 연재된 작품으로 "파리 모르그 가"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이유로...
‘모르그 가의 살인’을 읽고
중심 줄거리는 모르그가의 모녀가 끔직하고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기는커녕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다. 여기서 예리한 관찰력과 대단한 분석 능력을 가진 오귀스트 뒤팽이라는 사람이 단서들을 추리하여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내용이다.
최초의 추리소설이라는 생각에 약간은 따분하고 예측이 가능한 시시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완전히 오산이었다. 최근에 나온 책이라 하고 보더라도 전혀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만큼, 아니 오히려 그 뒤에 나온 거의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이 따라했다고 생각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보통 추리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중반부 정도만 가면 범인의 예측이 가능하고 대게 그 생각이 맞았다. 그러나 이 소설은 생각하지 못했던 결말덕분에 더 인상이 깊었다. 글을 읽으며 화자인 ‘나’가 되어 추리를 따라가며 직접 사건의 전말을 예측하는 재미도 있었다.
감상문
세계 최초로 어떤 것을 시도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뜻깊은 일이다. 탐정 장르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가 즐겨찾는 장르 중 하나이다. 이 책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은 세계 최초의 탐정 소설로 저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세계 최초로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를 창시한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탐정 어거스트 뒤팽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자,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책을 읽기 전 간단히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한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세계 최초의 탐정 소설의 장을 열었다.
엄마는 시를 아주 좋아하는 국문학도였다. 그래서 내가 처음 시를 접하고 문학에 흥미를 느낀것은 엄마가 학창시절에 만들었던 시집 때문이었고, 그 시집을 외우다 시피하면서 가장 많이 읽었던 시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의 ‘애너벨 리’ 였다. ‘여러해 여러 해 전 바닷가 아주 깊은 왕국에 애너벨리 라는 이름의 한 소녀가 살았다.’ 라고 시작되었던 엄마의 시집에서 나는 ‘애드가 앨런 포우’ 라는 표기의 이름으로 작가의 이름을 외웠고, 애너벨 리는 10살 나이의 나에게 시 그리고 문학의 세계를 안내해준 존재였다. 그래서 애드거 앨런 포가 추리소설의 효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도 그랬고,〈검은 고양이〉를 읽고 나서도 나는 내가 아는 그 시인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이런 이유에서 나는 의도적으로 에드가 앨런 포의 작품은 ‘검은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일부러 읽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
이 수업의 과제를 위해 접하게 된 〈모르그가의 살인사건〉은 내가 가
모르그가의 살인, 도둑맞는편지 독후감
독후감 , 독서감상문 ,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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