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년소녀, 정치하라!』에는 청소년들이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물론 이전에 나온 청소년 책 가운데서도 정치 제도나 지난 역사의 정치적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은 여럿 있다. 그러나 정치와 우리 삶을 연결시켜 개인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전하는 청소년 책을...
1. 정치
정치를 한자 그대로 푼다면, 부정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정(政)이란 글자를 보면 바를 정 자에 때린다는 복 자로 구성되어 있다. 잘못된 것을 때려서 바로 잡는 것, 그게 동양식 정치다.
정치는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기술, 설득의 방법론, 조직화의 기술, 피아 구분(칼 슈미트의 정의) 등 많은 뜻이 있다. 일반적으로 정치는 피아를 구분하여 권력을 잡는 것을 말한다. 야당, 여당이 국민의 마음을 놓고 경쟁하여 권력을 잡는다. 이게 우리가 아는 정치다.
조선시대에는 숙종의 마음이 천심이었지만, 지금은 대중의 마음이 천심이다. 로마의 거부처럼 돈으로 표를 사기도 하고 뻘뻘 흘리는 땀을 보여주면서 표를 사기도 한다. 현대의 정치는 살짝 무력해진 느낌이 있다.
기능적 정의에 따르면 정치가가 하는 일이 정치다. 심상정 의원에게 정치인은 변화를 말하고, 조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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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년소녀, 정치하라](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02/01/data22450847-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