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그》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 잡지 기자로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으로 먹었다고 자부했지만 알게 모르게 다량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었던 저자는 『나는 설탕 없이 살기로 했다』에서 2년간 설탕을 끊고 살면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변화한 과정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어느 날 니콜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길에 스스로의 체력과 몸상태에 지긋지긋한 권태를 느끼고 당장 모든 설탕을 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날로 바로 집에 있는 음식 중에서 설탕이 들어간 것은 모두 버리면서 저설탕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그녀의 문제는 내 것들 보다 조금 더 심각했다. 설탕으로 인해 몸의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이 때문에 밤중에 깨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피로는 점점 쌓여갔다고 한다.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생리통은 물론이고 감정기복이 심해 괴로워 했다. 피부 문제와 뱃살은 말할 것도 없다. 그녀는 2년 동안 설탕을 끊고서 이 모든 것들이 상당부분 호전됐다고 말한다. 2주가 지나자 옷 사이즈는 2단계 정도 줄어들었고, 눈이 반짝인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생리통이 사라지고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감정의 기복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3개월이 되자 늘상 달고 살던 편도선염이 사라져 몇 년 동안 재발하지 않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위해 그녀는 어떤 병원치료도, 시술도, 약물에도 의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설탕을 끊는 행위, 그리고 건강하고 올바른 식단을 위해 돈과 정성과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기미와 여드름,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살을 빼기 위해 피부과와 헬스클럽에 얼마나 많은 돈을 퍼붓는지를 생각하면 거의 공짜로 얻은 기적이나 다름없다. 덤으로 그녀는 변화된 몸과 피부로 자신감이 올라갔으며, 예전과 비교해 거짓말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일상,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놀라운 변화를 잠깐 읽어본 것만으로도 이 책은 점점 나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을 넘어서 뭔가 심장이 꿈틀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이렇게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설탕은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책에서 설탕의 정의를 광범위하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