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통째로 외우는 일본어 프리토킹 공부법』은 일본어를 눈으로는 빨리 읽을 수 있지만, 정작 일본인을 만났을 때 입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를 명쾌하게 지적하면서 그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외국어를 공부할 때의 상식을 완전히 뒤바꾸면서 새로운 각도에서 프리토킹의...
나에게 일본어는 학창 시절에 제 2 외국어로 접해 본 것이 전부였다. 이 책은 얼마 전 일본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알게 된 책이다. 10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갈 궁리부터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서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알고 수준 높은 자격증을 따더라도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말이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게 된다면 영어 공부를 했던 방식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격증보다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프리 토킹 공부법을 소개하는 이 책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후반 1/4 분량 정도를 넘겨두고 나서야 드디어 일본어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어가 주를 이루는 책이다. 일본어 공부법을 소개하는 것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 필요한 공부방법 50 여가지를 1장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