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교리에 대해 전체적으로 중요한 핵심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이 책은 교리공부를 하면서 매우 반가웠던 책이다. 제일 처음에는 ‘왜 우리가 성경의 교리들을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지방에 있는 재적300명 정도 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공과공부로 성경은 공부하였지만 교리에 대해서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기에, 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입교를 할 때에 문답하면서 교리적인 부분을 약간 공부한 적은 있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작년에 하나님과 인간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교리가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것이구나 싶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평소에 약간 다르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을 교리적으로 올바르게 지적해 주고 있었고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 잡아 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나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맺으신 언약을 속죄언약이라고 일컫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성경에서 함께 창조하시기 전에 회의하시고 모든 것들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는 말씀은 읽었던 것 같은데, 이것이 구원의 기초로써 성부와 성자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라는 사실은 나에게 ‘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에서 죽으셨으며, 왜 겟세마네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는 사람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알고 날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사모해야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다 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보지도, 만지지도 못했는데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인간은 하나님과 떨어질 수 없는 필연적인 존재라고 말을 했지만, 수많은 이단들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성경적인 바른 신관을 확립하는 것은 성경적인 신학내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되며 또한 실제적인 신자의 신앙생활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바른 성경관 속에서 언약관계 속에 계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장로교 기본교리 라는 책을 읽으면서 여태까지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으로 살아오면서,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또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하고자 신학과로 오기로 마음을 먹고 신학과에 지원을 했지만 교리에 대해서 접해본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로만 불러오느라 어색할 때가 많았던 개신교의 어원과 그 역사, 그것들을 바라보면서 내가지금 나의 종교로 인식하고 있는 기독교가 단순한 성경시대부터 쭉 이어져 온 것이 아니라, 성경시대에서부터 올라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갈라지고, 또 거기서도 종교개혁이 일어나 로마 카톨릭과 개신교로 갈라졌다는 내용을 보면서 지금 내가 올바르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향인 개신교가 역사적으로 틀어졌을 때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아오면서 형성된 것임을 알고난 후,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만약 로마 카톨릭 시대에 태어났다면 너무도 당연히 그 시대의 잘못된 사제 중심적 예배를 드리며 믿었을테고,......<중 략>
장로교기본교리 리뷰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