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케르테스의 운명 4부작 중 대표작이자 작가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 준 『운명』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40)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실제로... 주어진 운명의 본질과 함께, 개인이 품은 자유의 추구가 내포한 위험을 깨닫는다.
소설을 쓰면서 단 한 순간도 아우슈비츠를 잊을 수 없었다는 작가의...
그동안 다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한 책이나 다큐멘터리를 봤지만 보통의 경우는 그 때 당시 일어났던 사실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둔 것들이었다. 그 당시의 자신의 경험을 서술하는 형식으로 된 책은 어렸을 때 읽었던 <안네의 일기> 이후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이 처음인 것 같다. 이런 인류사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분류되는 이야기들은 일인칭 시점에서 쓰인 책들이 조금 더 개인적으로 느껴지고 마치 나 또는 아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 작품의 제목인 운명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죄르지는 수용소에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끔찍한 생활을 하면서도 그들 중 자살을 택하는 사람이 많지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가스실에서 대량 학살을 당하고 형편 음식과 고된 노동으로 인해 죽음을 당할 지언정 스스로 목숨을 끊지는 않는다. 작가는 이런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살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는 비로 아우슈비츠 같은 극단적 상황은 아니더라도 각자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지만 모두가 자살을 택하지 않는다. 우리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삶에 대한 애착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자신이 선택하여 삶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일단 태어나서 삶을 시작한 이상 끝까지 살아 내야만 하는 운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는 걸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이것은 본능에 의한 것일까.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생을 얻은 순간부터 죽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그야말로 생존 전쟁이다. 힘들어도 악착같이 삶을 살아내야 하는 생명들의 숙명이 느껴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조사
John P kotter. 1947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MIT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1972년 박사과정을 끝내고, 하버드 경영대학에 재직했다.
1981년에는 하버드 대학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종신 교수에 임명되었고, 하버드 경영대학 리더십 분야의 석좌교수로 재직, 2001년 전임교수를 은퇴했다.
2008년, 현재까지 회장으로 있는 Kotter international을 설립하였다. 리더십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으며, 1968년부터 현재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코카콜라, GE, GM 등 400 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강연을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20여개 책을 저술했으며 그 중 12개는 비즈니스 베스트셀러이다.
-저서: 마쓰시타의 리더십: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기업가로부터 얻는 교훈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
변화관리
성공의 신화는 사라졌는가 등
-논문: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게재. 25년 동안 150만 부 이상 재 인쇄되었음.
-수상: Exxon상(경영대학 교과과정 혁신)
McFeely상(2006년, 리더십 및 경영학 발전 공로)
맥킨지상(HBR 논문)
Johnson, Smith & Kinsely 상 수상(비즈니스리더십의 새로운 조명)
블룸버그(Business week) 선정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리더십의 대가로 선정
내용요약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894년 11월 27일 오사카에서 60킬로미터쯤 떨어진 와카야마현의 와사무라 마을에서 태어났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아버지인 마쓰시타 마사쿠스는 약 18만평이 넘는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소작인만 7명을 두고 있었기에 마쓰시타는 4세가 되던 해까지만 해도 비교적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다. 마쓰시타는 8형제(3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나 사랑도 듬뿍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