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것이 바로 게리 길리가 [포스트모던 신비주의와 이머징 교회의 도전]을 통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는 일을 목회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요건으로 여기기보다는 목회 윤리를 위반하는 일로 여긴다. 길리 목사는 성경적인 교회의 모범을 스스로 따르고 있을 뿐만...
목사로서 게리는 주님의 양들이 복리를 누리도록 보살핀다. 또한 목회 외에도 공개적으로 논쟁이 되는 영역에서 우리가 이념 전쟁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끄는 핵심 간부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념 전쟁에 참여한 동료들은 사상들이 공공연하고 자유롭게 논의 되어서 좋고, 누구든지 쟁점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서 좋으며, 성경을 찾아봄으로써 따라올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바울은 장로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특성들에 대해 이와 같이 기술한다.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1:9)
교회에서 하는 행사들은 세상이 제공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못한다.“바나의 분석은 로마서 3장 11절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과 고린도전서 1장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말씀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놀랄 일은 아니다.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만 있다면 불신자들을 그리스도께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을 도대체 왜 하게 되었을까? 결국 사람들을 그리스께로 이끌기보다는 사실상 복음의 능력이 빠져 버린 힘없는 전도 메시지로 만들어 버렸다.
기독교 공동체는 어느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안에서 발견되는 진리다. 세상을 따라잡으려고 뛰어다닐 것이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밖에 없는 진리로 다시 돌아올 필요가 있다.
본질에 있어서, 교회의 새로운 전형(paradigm)인 마케팅 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자유주의 교회가 100년 전에 했던 똑같은 일을 해 왔으며,(어쩌면 무엇을 해 왔는지 모를 정도로 무지했든지 아니면) 똑같은 일을 해 왔다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데도 끝까지 인정하려 들지 않을 정도로 정직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포스트모던 신비주의와 이머징교회의 도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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