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려운 존재로만 느껴졌던 원자력이 이 책을 점차 읽어 나가면서 친근하고 소중한 존재로 느껴지게 될 것이다.
에너지 개발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주는 이 책은 환경 문제 및 사회적인 이슈들도 다루고 있다. 체르노빌 사태,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에너지 고갈 문제, 식량자원의 부족 등...
과학 도서를 찾다가 평소 원자력에 흥미가 있던 나는 원자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람들은 대개 원자력을 떠올리면 조금만 검출이 되도 이슈가 되는 방사능을 떠올릴 것이다. 또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반대 시위운동도 떠오를 것이다. 생각보다 원자력 발전소는 우리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4,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전기는 상상 초월할 만큼의 양이 필요하다고 한다. 때문에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과 물의 힘을 이용한 수력발전,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 가운데 원자력발전은 우리나라에 20개가 있는데 이것들은 국민이 사용하는 전기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먼저 원자력의 탄생을 보자면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03년 영국의 화학자 소디는 원자 속에 엄청난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일 이 에너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