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할머니의 머릿속에 생긴 구멍...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할머니의 그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구멍 난 기억』. 다양한 스타일의 청소년 소설들을 소개하는「반올림」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둔 가족이 할머니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안나라는 여자아이 일기다. 어느 날 안나에게도 불행한 일이 닥치게 된다. 다름 아닌 안나의 할머니의 치매에 걸리게 되었다. 안나가 여름 방학 수련회를 다녀온 후, 할머니는 안나를 알아보지 못 했고,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고, 길을 잃기도 했으며,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까지 한다. 할머니의 머리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안나는 할머니의 구멍난 기억들을 메울려고 할머니에게 노래가사를 외우게 하는 등 열심히 할머니의 기억을 찾고, 되돌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해보지만 할머니의 구멍난 기억은 메워지지 않게 된다. 예전에는 할머니께서 안나를 보듬고 안았지만 지금은 안나가 할머니의 새하얀 머리를 보듬고 위로해주게 되었다. 안나는 그런 할머니를 보며 슬퍼했고, 옛날의 할머니 모습을 그리워했다. 그렇게 할머니와 지내다가 마지막에는 할머니를 결국 요양원에 보내지게 되었고, 작품이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