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등장 인물들의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책이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포착한 이 작품은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책으로 '선생님이 추천하는 공부 돕기 세계 명작'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아이들의 그린 그림처럼 붓터치한...
본 작품 속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을 살펴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 ‘전나무 바람소리’, ‘저녁노을에 물든 산’, ‘구름속의 달’, ‘얼굴을 내미는 달’, ‘눈으로 반짝이는 알프스의 산’ 등이다. 하이디는 자연 속에 있을 때 편안하고, 행복하다. 클라라 또한 자연 속에서 살 때 걸을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인을 꿈꾼다. 도시와 문명 속에서 지친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살면서 생명력을 다시 회복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만약 내가 책의 부제를 또 하나 단다면 “자연인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이라고 하고 싶다.
● 알름 할아버지
6월 스위스에 겨울 옷을 입은 하이디와 하이디의 이모인 데테가 함께 걸어간다. 하이디는 더워서 주저앉고, 데테는 한 시간만 더 가면 된다고 하이디를 달랜다. 하이디의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데테는 프랑크푸르트로 가기로 해 하이디를 친척인 할아버지한테 보내기로 했다. 알름 할아버지는 무뚝뚝했고, 데테는 가다가 양치는 목동 페터의 집을 알려준다. 오두막에 도착하자 할아버지는 놀란 눈을 하지만 이모는 어쩔 수 없다고 한 후 가버린다.
● 오두막집
할아버지는 담배를 피다 하이디에게 뭘 하고 싶은지 묻고, 오두막집을 보고 싶다는 말에 그렇게 하라고 한다. 하이디는 자신은 어디서 잘지를 묻고, 할아버지는 하이디에게 고르게 한다. 하이디는 할아버지 침대 앞에 놓인 사다리를 타고 다락에 올라가고 그 곳을 방으로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