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신자를 위한 입문서. 기독교의 가르침이나 성경의 내용 중에서 기본적인 사항만을 요약하여 기술하였다. 세례교육교재, 새 신자 교재, 혹은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쓰여졌으며 특별한 인도자의 역할이 필요 없이 서로 돌아가며 읽어주는 것으로도 복음의 기초에 대해...
역자 서문의 말대로, 복음의 영원한 진리가 그 핵심에 있어서 변질되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그 시대의 상황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 문맥들과 용어들을 고려하여 표현되도록 노력하는 일과, 그 효과적인 전달을 위하여 그 표현방식에서 융통성을 찾는 일은 신학자들의 어렵고도 조심스러운 과제이며 임무라고 하겠다. 이 책의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 속에 기독교의 진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얇은 책에 담으려 하다 보니 한계가 분명히 보인다. 어떻게 하면 기독교의 복음의 내용들을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를 고민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신념이 유동적인 사회 속에서는 혼동이 많이 발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의 신앙이 실제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게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무엇을 믿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