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민주주의를 축소할 것인가, 아니면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불평등을 축소할 것인가?세계적으로 저명한 비판적 지식인인 노엄 촘스키가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풍요로우며 여전히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에서, 세계에서 왜 여전히 다수는 불평등한지를 차갑게 들여다보는 『불평등의 이유』. 지난 반세기 동안...
이 책은 다소 새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미국의 부와 힘의 불평등이 심해진 데 따른 아메리칸 드림의 추락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촘스키의 정치와 경제에 대한 설교를 일반 시민의 시각에서 가장 압축적으로 요약한 책이다. 역사적 사례부터 최근 단계까지 촘스키의 사례가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오늘날 부와 권력의 집중을 초래한 10가지 원칙은 무엇일까? '민주주의 축소', '형식 이념', '조작적 동의', '국민 주변화'라는 책에서 설명한 10대 원칙은 미국뿐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 불평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민주주의가 갈수록 열악해진 많은 나라에서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하면서 사람들이 선거를 통해 표출하는 것은 오직 혐오, 공포,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뿐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너무도 걱정스러운 것은 정치는 오히려 사람들의 불안감을 더욱 자극하고 이용하여 대중들 스스로 자기파과적인 방향으로 향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자신들을 분노하도록 만든 자들을 비난하고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한 대상을 향해 분노함으로서 사람들은 서로를 증오하고 두려워하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살피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며, 사실 우리는 그것을 너무도 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 현대 자본주의 세계의 대표자로서 전 세계인들을 아직까지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만드는 미국의 현실은 겉보기와는 많이 다른 가보다. 우리나라만큼 어줍 잖은 정치를 하는 곳도 많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미국 역시 정치인들과 그들과 늘 함께인 자본가들 덕분에 그 아래 수 많은 사람들이 곪아가고 있는 곳이었다. 노암 촘스키는 미국의 심각한 불평등 현상을 꼬집으며, 얼마나 쉽게 가진자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또 유지해 가는지,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은 얼마나 바보같이 눈 뜬 채 코를 베이고 있는지 지적한다. 나는 자본주의의 가장 큰 매력이자 부작용인 경쟁을 미국 시민들이 즐기는 줄 알았다.
불평등의 이유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10가지 원리 독후감![[정성가득! 독후감(사회문제)]불평등의 이유-노엄 촘스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10/25/data2517254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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