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토익’으로 대표되는 기존 시스템을 그저 따라가기만 한다면, 다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현실 혹은... 바로 ‘돈 공부’다. 우리는 여태까지 다른 모든 건 심각하게 붙들고 앉아 골똘히 고민하며 공부했지만, 돈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직장을 얻고 부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대학교에 들어가서 맞닥뜨린 현실은 전혀 다름을 깨달은 저자는 취업준비대신 돈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달 용돈 30만원을 아끼고 아껴 종잣돈을 마련하고, 26살이 되었을 때 1억을 모으게 되었다. 학교 공부만 하면 부자가 된다는 어른들이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돈 공부’를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한 것이다. 자신의 이런 경험과 생각을 이 책에 담아내었는데 내용이 무척 유익하다.
제1부. 산산이 무너져버린 명문대 성공공식
* 노력의 양보다 중요한 노력의 방향성
: 새벽을 여는 시장상인들은 아마 노력으로 치면 상위 10%안에 거뜬히 들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대한민국 소득 상위 10%안에 들까? 노력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노력하기에 앞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와 같은 방향성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
* 어떤 삶을 원하든 돈은 필요하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굉장히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대부분이 고민은 ‘돈’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돈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교육이든 문화생활이든 다른 활동을 할 여력이 없다. 그래서 ‘돈’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겨야 한다. 오히려 ‘돈’에 휘둘리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돈’에 대하여 더욱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제2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돈 공부
* 토익이 사라질 수 없는 2가지 이유
첫째, 토익은 단순한 영어시험이 아니라 하나의 산업이다. 산업화된 토익시장은 이제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 산업에 종사하고, 세력화되어 제도를 바꾸기 쉽지 않다.
둘째, 기업이 원한다. 신입사원의 영어 실력을 일일이 평가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써야하는 문제에 부딪힌다.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우리는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명문대를 목표로 삼고 공부를 시작한다. 명문대 이후에는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들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하며, 스펙을 쌓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과연 명문대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한다고 하여 우리는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을 던지지도 않은 채, 우리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살아갔다. 저자 또한 위 공식을 지키면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하며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한다. 하지만 명문대를 다니며 대기업을 준비하다가, 위와 같은 물음이 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