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눈, 심미안을 기르는 시간!예술에 대한 선입견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우리의 감각을 깨우는 법을 배우는 『심미안 수업』.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좋다고 느끼지 못하는 건, 우리가 그동안 예술을 알아야 하는 것, 외워야 하는 것으로 접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책의 제목인 심미안 수업, 심미안은 아름다움을 살피는 안목을 말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하루를 살면서 내면을 살피는 방법에 대해서는 잊고 산다. 이 책은 우리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내면, 가치있는 것들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 등 다섯가지 분야를 통해 알려주고자 하였다. 사실 이 다섯가지 분야들은 웬만한 흥미가 있지 않고서는 평소에 잘 접하지는 않는 것들이다. 돌이켜보면 나 스스로도 접하려는 노력을 잘 하지 않아왔다. 수년전 유업 여행을 하면서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을 갔었다.
나는 평생을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 결과, 나는 종종 무엇이 아름답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 책은 나 같은 사람에게 아름답고 가치 있고 미묘한 차이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제목처럼 미학을 함양하는 오감을 활용하기 위한 매뉴얼이라고 한다. 저자는 미학을 타고난 능력이라기보다는 발전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한 번 읽은 것만으로도, 책값의 10배는 족히 남겨먹은 듯한 좋은 책을 만났다.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이 어떻게 예술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조금 더 꼼꼼히 바라보게 된다. 책을 덮고 나서는 아끼던 스피커를 꺼내 국악을 찾아 듣고, 몇 권의 사진집을 카트에 골라 담았다.
심미안이란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살필 줄 아는 눈을 기르자고 하는 의미이다. 그 아름다움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가 있겠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을 심미안을 기르기 위해서 혹은 그 심미안의 선택들을 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과 어떤 연습들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기술하였다고 한다. 아름다움이란 뭘까? 추상적인 내용이긴 한데 아름다움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나 역시 아름다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다 안다. 아름다움을 선택할 수 있는 두 눈도 가지고 있다. 길에 미인이 지나가면 그 미인이 미인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아름다운 대상이 있으면 저절로 눈이 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조금 더 구체화 시켜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왜 좋은지 왜 아름다운지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결국은 심미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미안 수업 독후감
심미안 수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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