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중지능이론에 대한 하워드 가드너의 25년 연구 성과를 총결산하다
<다중지능>은 하워드 가드너가 창시한 '다중지능이론' 25년의 연구 성과를 총결산한 책이다. 가드너가 다중지능에 관한 이론을 발표한 이후 25년에 걸친 연구를 결산한 것으로, 다중지능연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가드너의 육...
지금도 늦지 않았다.
눈앞에 닥치는 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을 읽어보니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진 강점 지능은 계발하고, 약점 지능을 보완해서 재능을 키워왔다면 지금처럼 마구잡이로 ‘자기소개설’을 지어내지 않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을 발표하며, 인간에게 있는 8개의 지능 중 강점을 갖는 지능과 또 상대적으로 약한 지능이 공존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강점을 잘 계발하고 재능과 이어주며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약점은 근육을 강화시키듯 연습하고 보완하여 발달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업으로 삼고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다중지능뿐일까?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 있고 흥미를 느끼는 것을 자주 하고 또 잘하기 마련이다. 가드너는 지능의 복수특성을 주장했지만 이론과 그 적용이 연구를 통해 아직 타당성을 입증 받지는 못했다. 또한 작업기억체계가 지적행동에 공헌하는 역할을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150, 75, 120, 60.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몸무게, 신장, 시험점수 혹은 IQ 등 숫자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IQ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문제제기를 많이 받아왔다. 인간의 잠재성은 2~3자리 숫자로 단정할 수 있을 만큼 편협하고 단순하지 않다. 따라서 더 폭 넓은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탄생한 이론이 다중지능 이론이다.
어떤 종류의 지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뇌의 부분이 다르다. 뇌 촬영을 통해 지능을 연구한 결과들을 보면 놀라우리만큼 활성화 되는 부분이 다르다. 모든 지능은 뇌에서 작용한다. 이러한 뇌 사진을 통해 지능은 확실히 단일한 차원의 연속인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지능이 완전히 별개로 발달하는 것인가. 다중지능 이론에 대해 배우기 전까지는 그러한 줄 알았다. 하지만 뛰어난 운동선수가 과연 신체지능만 가지고 세계 제패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완전히 별개가 아니란 생각이 들것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은 아마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했을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도 예비교사로서 교육 이론 중 알고는 있었지만, 잘은 모르는 다중지능이론을 300쪽 가까이 어떻게 설명했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가 다중지능이론을 알게 된 것은 중고등학교 때 했던 지능검사 덕분이었다. 학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던 중 인간의 지능은 IQ만으로 측정하기엔 다 담을 수 없는 여러 가지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땐 잘 와닿지 않았던 이론이 다중지능』을 읽으며 구체화되어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이 책의 저자가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이기 때문에, 이론을 주창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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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독후감] 다중지능, 하워드가드너](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6/24/data24683661-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