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복음서를 토대로하여 역사적 흐름에 따라 서술되어진 소설이다. 마치 복음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으며 오히려 성경보다도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생생함을 잊을 수가 없다. 가상의 인물의 주인공을 통하여 그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가면서 그 주인공이 보고 들으며 겪는 상황속에서 로마의 대권의 흐름과 상황, 종교지도자들의 수도없이 치고들어오는 불만섞인 태도와 예수를 향한 질문들과 모함, 예수의 행적을 뒤쫓으면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드라마틱한 기적적인 사건들과 예수의 인간적인 마음들, 그 당시 시대적 배경속에서 느껴지는 좀 더 세밀한 그 당시의 분위기들, 다양한 종교적 분파들과 그들로 인해 발생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 그리고 가상의 인물도 있지만 이들을 통하여 예수 주변의 함께 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과의 만남들과 또 이들과 함께 겪어내는 긴박한 순간들까지 성경을 마치 영화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아니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 현장과 상황들로 인해 내가 성경의 복음서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