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 『가진 것 없는 서른의 경제학』에는 두 청년기자가 취재한 80~90년대생 청년들, 2535세대가 처한 경제적 위기와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 생존전략, 그리고 그들의 중년의 삶을 지탱해줄 든든한 통장을 사수하기 위한 경제 방어 공식 등이 담겨 있다.
최근 80~90년대에 태어나 이제 막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디려고 하는 2535세대를 부르는 새로운 신조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와 자칭 비주류 기자 박일권이 함께 쓴 책에서 비롯된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88만원세대’, 대학을 졸업하고 30대가 넘어감에도 부모의 경제적 도움에 기대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말하는 ‘빨대족’, 이른바 스펙은 고급인데 낮은 급여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이케아족’, 삶의 어려움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를 넘어 내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까지 놓아버리는 ‘7포세대’, 취직이 안 되어 최대한 졸업을 미루고 있는 ‘NG(No Graducation)족’이나 ‘화석선배’, 욕심 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달관 세대’ 등 이 같이 많은 신조어들이 최근의 젊은 세대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등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