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 자신이 변화하는 고요한 울림!삶을 방해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고요하게 지켜내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정적』. 인문 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심연》, 《수련》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길잡이이자 도우미인 완벽, 의도, 스타일, 인과, 무위, 절제 등 28개의...
지은이 : 배철현 – 고전문헌학자
하버드대학교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에 개원한 미래혁신학교 건명원(建明苑) 운영위원이다. 저서로는 ≪수련≫, ≪신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여정≫ 등이 있다.
이 책은 배철현 교수의 연작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배철현 교수의 연작은 심연, 수련, 정적, 승화 총 4권으로 되어있다. 그 중 먼저 <승화>를 읽고 좋은 내용이라 여겨 연작 시리즈를 모두 읽기로 했다. <정적>에는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이라는 풀이가 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상태가 정적이다. 난 정적이 두렵다. 너무 조용하면 무서워진다. 그러나 나에게 완전히 집중하며 내면의 소리를 들으려면 ‘정적’ 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책도 다른 책들과 같이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적>은 1부 평정, 마음의 소용돌이를 잠재우는 시간, 2부 부동,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3부, 포부, 나에게 건네는 간절한 부탁, 마지막으로 4부 개벽, 나를 깨우는 고요한 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고전문헌학자여서 그런지 고대 언어에 대한 설명을 하고 비유를 하며 글을 전개해 나간다. 각각의 소제목에서 느낀 점과 깨달은 것만 간략하게 서술하려고 한다.
고대 오리엔트 문자와 문명을 전공한 고전문헌학자다. 고대 오리엔트 언어들에 매료되어 하버드대학교 고대근동학과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를 전공했다. 고대 페르시아제국 다리우스 대왕의 삼중 쐐기문자 비문인 베히스툰 비문의 권위자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그 이전 문명과 종교를 가르치고 있다. 2009년에서 2013년까지 격주로 주말에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오리엔트 언어들을 가르쳤다. 2015년 미래 혁신 학교 ‘건명원’을 기획하여 출범시켰고, KBS1 텔레비전 과학 프로그램 [장영실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신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질문』이 있으며, 『문자를 향한 열정: 세계 최초로 로제타석을 해독한 샹폴 리옹 이야기』, 『성서 이펙트』와 『꾸란 이펙트』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정적』은 심연, 수련, 승화와 함께 네 권으로 이뤄지는 ‘위대한 개인’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나를 다스리는 시간’에 중심을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