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 속 인물을 만나는 「역사인물찾기」 제1권 『닥터 노먼 베쑨』. 세계를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 노먼 베쑨의 일대기다. 결핵의 수술적 치료법 개발... 활동한 노먼 베쑨의 행적을 생생하게 실었다. 아울러 보건의료인이 본받아야 할 참모습의 전형을 발견할 수 있다. 노먼 베쑨이 남긴 일기와 회고담과 편지...
2013년 1월에 염홍철 대전시장은 <닥터 노먼 베쑨>을 시민과 공무원 사회에 추천도서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유를 보면‘그(노먼 베쑨)의 모습은 소위 말하는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갖춰야 할 소양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 아울러‘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일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하였습니다.
노먼 베쑨(1890-1939)은 캐나다 출신의 이름있는 탁월한 흉부외과 의사였습니다. 어느날 그는 한 생명을 구하는 의사를 넘어 사회를 구원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불의와 악이 지배하는 세계사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몸소 인의(仁醫)를 실천하였고, 그 현장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노먼 베쑨을 존경하고 그를 생각하는 것은 인류 역사의 대의(大義)가 결국은 내 주변의 삶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실천사상을 인정하고 따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1. 노먼 베쑨은 어떤 사람인가요?
헨리 노먼 베쑨(Dr. Henry Norman Bethune, 1890-1939)은 캐나다 출신의 외과 의사이며 의료개혁가이고, 세계 혁명의 실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의료복지의 초석을 세우고 결핵퇴치에 커다란 업적을 쌓은 그의 인생은 안락한 노후와 명예를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베쑨이 왜 세계의 혁명현장에 발을 들여 놓았을까요?
베쑨은 세계의 질병이 제국주의적 모순과 병폐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세계의 모순이 집약된 1930년대의 스페인 내전과 중국의 항일전선을 누비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건강을 지켰으며, 정의와 인도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의 중국식 이름은‘백구은(白求恩)’이며 뒤에 늘 의사라는 뜻과 선생님의 의미를 지닌 대부(大夫)를 붙이는데, 백구은(白求恩) 대부(大夫)라는 중국식 이름에 담긴 그 뜻은‘서양인으로 중국을 구한 은혜로운 의사 선생님’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그를 일컬어‘중국 인민의 영원한 친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헨리 노먼 베쑨은 캐나다 출신의 외과의사이자 의료개혁가로 스페인과 중국의 전장을 누비며 인도주의적인 의료 활동을 펼쳤다. 그는 중국에서 “백구은(白求恩)”이라 불렀으며, “백구은대부(白求恩大夫)”로 칭송하며 중국인들이 위대한 인물로 여겨지는 4인 중 한명으로 불리 운다.처음 이 책을 집었을 때 꽤나 오래된 책이어서 읽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1991년도에 발행한 책으로 한 19년 정도 지난 책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읽는 내내 잔기침을 많이 하곤 했다. 그런데도 놓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었던 베쑨의 길다고도 할 수 있고 짧다고도 할 수 있는 그 휴머니스트 의사의 일대기는 읽는 내내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가 중국인민들에게 칭송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한 기간은 대략 2년 정도가 된다. 그렇게 길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그는 어떻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의 인민들에게 그렇게 존경받고 사랑받을 수 있었겠는가? 그 이유는 닥터 노먼 베쑨의 책을 읽어보면 알 수가 있다. 베쑨이 태어난 나라는 캐나다이다. 처음 이 책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베쑨이라는 사람은 당연히 중국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전에 ‘황시’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보면 영국 기자가 중국에서 인민들을 도와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이 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자신의 나라이건 다른 나라이건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똑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연민이라는 감정, 물론 베쑨은 의사이기도 했고 정의감이 투철했으며 무엇보다 사회주의자였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그의 이상에 적합한 이론이 사회주의여서 그들을 도와주고 생명을 이어주며 그렇게 헌신적 삶을 산 것이 아니라 그는 어느 이상을 가졌던 간에 어느 곳을 가서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생각 들었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고 그의 모습에서 나이팅게일이나 슈바이처가 생각나는 그런 인도주의적인 성품을 가진 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닥터 노먼 베쑨, 사회를 살리는 대의사
열정적 삶을 산 의사, 닥터 노먼 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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