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일까?오래된 이상과 도전『최초의 민주주의』. 저명한 고전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폴 우드러프 교수가 최초의 민주주의가 탄생했던 기원전 아테네로 돌아가, 민주주의가 과연 무엇인지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물음을 제시하였다. 그리스 고전 문헌 속에 담긴 역사가와 사상가, 문인...
“민주주의는 사람들에 의한 그리고 사람들을 위한 정치 체제다. 물론 이와 같은 설명이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데 시작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주의의 정의는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민주주의일까? 앞으로 이 책에서 다룰 일곱 가지의 이념들을 이행하고 실현시키려는 정치 체제가 바로 민주주의다. 그 일곱 가지 이념들이란,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 조화, 법에 따른 통치, 본성에 따른 자연적 평등성, 시민 지혜, 지식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추론, 그리고 일반 교양 교육이다. 민주주의의 성립을 위한 덕목으로 이 이념들 외에 정의와 경의를 추가할 수 있다.“ 41p
이러한 맥락에서 <최초의 민주주의>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 물음에 대해 답을 찾고자 최초로 민주주의가 탄생했던 아테네 시대로 돌아가 민주주의를 역사적으로 고찰해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유명한 고전학자이며 정치철학자인 폴 우드러프 교수는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 존재했던 여러 사상가, 철학자, 역사가들의 기록들과 저서들을 통하여 민주주의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살펴보고 그 안에 존재하는 일곱 가지 논쟁적인 이념(조화, 법에 의한 통치, 본성에 따른 자연적 평등, 숙고(시민지혜), 개연성, 교양교육)들을 곱씹어 봄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자 한다.
이 책은 시간의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민주주의에 담긴 이념과 이상들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은 소크라테스이며 그에 이어 투키디데스, 이솝까지 아테네 시대의 민주주의에서 두드러졌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민주주의 개념을 논하기에 앞서 민주주의의 ‘대역’에 대해 언급하며 현대의 민주주의가 가지는 한계이자 사람들의 오해를 지적하며 이 같은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여기서 ‘대역’이란 매력적이고 그럴듯하여 진짜로 오해할 만큼 진짜의 모습과 닮은 나쁜 이념들을 의미하는데 저자는 대표적으로 ‘다수결의 원칙’을 꼽았다.
1) 내 책은 민주주의를 면밀히 탐구한다는 측면에서는 지나치게 짧은 반면, 민주주의 이론을 논한다는 측면에서는 지나치게 길다. 하지만 이 책이 어떤 한 이상주의에 대해서 논한다는 측면에서는 지나치게 짧지 않기를 희망한다.(7쪽)
2) ‘민주주의는 정녕 우리에게 가능한 것인가?’ 이것이 이 책의 진정한 물음이다. 이지 스톤과 마찬가지로 나는 민주주의가 우리에게 기능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식을 통해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이 없다.(12쪽)
3)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에 구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위해 이 이념들이 어떤 현대적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물을 것이다. (16쪽)
4) 아테네의 영광을 상징하는 파르테논 신전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 나는 친구들을 위해 내가 이곳에서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 이곳의 풍광을 담은 사진이나 오래된 꽃병의 유사품들이 아니라, 바로 그 이념들. 즉 파르테논을 건설한 자들을 매혹시켰던 민주주의의 이념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7쪽)
Plus report 폴 우드러프의 최초의민주주의를 읽고나서,Paul Woodruff 풀 으드러프 요약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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