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 전미 도서 비평가상 수상작 100일 동안 100만 명, 인구의 10분의 1이 살해된 인류 최대의 참극, 르완다 대학살 1994년 4월, 대체 이 작은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994년 4월 아프리카의 르완다 정부는 다수족인 후투족에게...
르완다에서 주로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후투족과 가축사육이 주업인 투치족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종족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그들 앞에 드리워진 심각한 갈등은 서구 열강의 식민 통치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때 르완다를 식민지로 삼았던 독일과 벨기에는 투치족을 지배 계급으로 인정하고 부족 간의 대립을 완성하여 식민 통치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후투족에 대한 차별은 국지적인 폭력 사태로 나타났고 1962년 르완다 독립과 함께 전세는 역전되었고 후투족의 독재 정권이 시작되었다. 서구 열강이 만들어 놓은 갈등의 씨앗은 100년 이 흐른 뒤 ‘르완다의 쉰들러리스트’로 되살아났다.